이 룰은 다들 한번도 못들어 봄직한 룰이고, 나도 실제로 돌아가는 것은 본적이 없어. 다만 스토리텔링적으로 정말 재밌을거 같고, 언젠가 해보고 싶은 룰중 하나임.
로즈의 문제는 거의 정해진 부분이 없어. 장르도 배경도 시대도 정해진게 아무 것도 없고, 인물도 '거의' 설정되어 있는게 없어. 다만 플레이어들이 한명의 케릭터를 맡게 되고, 그 케릭터들의 중심에 '로즈'라고 불리는 여성이 존재한다. 사실 여성이 아니라 안드로이드라도 되긴 하지만 그런 디테일한 것은 넘어가겠다. ㅋㅋ
로즈는 보통 세력가의 아머지 혹은 계모를 두고, 위대한 모험이나 극적이고 웃긴 공경에 처해 있어. 그래서 pc들의 중심에서 이야기의 흐름을 전달하는 역활을 하게 된다.
랜덤성 부분이 꽤 잘되어 있는 것도 강점이다. 트럼프로 배경을 설정할수 있다. 그리고 트럼프를 이용해서 케릭터 개인의 비밀스러운 목적을 설정하고 그걸 완수하게 됨.
이 게임은 더블식스 도미노라고 불리는 독특한 장치를 사용하는데 걍 주사위 눈 두개 붙인 도미노임. 오알로 다루기 까다로워서 하려면 카드로 더블식스 도미노를 만들던가, 아니면 걍 주사위 쓰는 옵션룰 써도 된다. 근데 이러면 로즈의 문제 특유의 자원 관리를 못하게 됨. 유의하셈.
각 케릭터는 여섯가지 서술을 가짐. 이것은 주사위 눈에 대응되고 인물의 본성을 보여주는 역활을 함. 전반부 4개는 좋은 본성임. 아름답다. 뛰어난 검객 등등. 후반부 2개는 부정적인 본성이나 개인의 맹세를 다룬다. '나는 로즈를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등등...
참가자들은 더블식스 도미노를 나눠가지게 된다. 그래서 매 차례마다 더블식스 도미노를 내면서 그 눈에 맞는 묘사를 하게 됨. 칸이 빈 도미노도 쓰는데 이건 만능패이면서 무능패임. 모든 패로 취급하지만 언제나 실패한다.
로즈의 문제는 사실 시노비가미와 어느정도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비밀스러운 목적이라는걸 티나지 않게 진행시킨 다음에, 이야기의 끝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목적을 공개하고 자신이 목적을 달성했음을 인정 받아야 한다. 세련된 스토리텔링 버전의 시노비가미....일지도 모르겠다.
파일을 첨부하니 다들 재밌게 읽어봐.
리뷰는 추천이야!
파일은 pdf겠지?
둘다 pdf야. 양은 별로 앙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