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입장에서 잘 짜여진 룰과 데이터들이 부러운 모양임
판정부분과, 특히 전투 부분을 어떻게 응용을 하고싶어하는데
판정은 그렇다 쳐도 전투는 도저히 조잡해서 안되겠다고 하더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rpg룰을 차용하기 어려운 까닭이 두가지가 있는데

첫째가 시간. 커뮤는 아무래도 한자리에 모여하는 tr이나 or이 아니므로 전투한번 하다가는 세월이 천년 만년 걸린다고...턴제를 적용해도 마찬가지. pbp로 전투하기 꺼려지는 이유도 이것과 같다고 봄.

둘째가 규모의 방대함. 커뮤는 일반적으로 rpg의 마스터가 부담하는 인원의 2~4배정도 된다. 최소인원이 10명정도 되는 곳도 꽤 있다고 하니 그 규모의 차이점은 상당하다는 것. 즉 내가 주사위 굴린다음 다음 주사위를 굴리기 위해서는 9명이상을 거쳐와야하는데, 이 데이터를 처리하는 커뮤장?의 노고는 아무래도 힘들다. 다 재밌자고 하는것 아닌가.

이리해서 커뮤는 결국 소꿉놀이의 한계점에서 전혀 벗어나질 못하는것 아닌가? 라는 의문을 제시했더니, 사실이 그렇다고 하더라고.

다만 최소한의 자료들, 이를테면 (rpg로 치면) 캠페인 준비과정에서의 이입할만한 데이터와 뿌릴만한 떡밥들은 공유를 해봄직 하지 않은가 한다고...
알피지에서의 서플이 아주 절실한 입장이라고 함ㅇㅇ
예컨대 정신병동에서 벌어지는 일을 갖고 커뮤를 연다면 하나하나 일일히 조사를 해야만 그 커뮤를 열수 있는데, 알피지는 서플하나 챙겨보면 이입도 잘되고 떡밥거리도 많지않냐고 부럽다는 의견을 토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