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세션 종료 후 피드백 받는 걸 당연한 일처럼 생각하고 있어서, 처음 피드백을 그냥 넘겨버리는 세션을 했을 때 충격이 컸었다.

처음에는 사람마다 다르겠지 싶어서 그냥저냥 넘어갔는데 이게 시간이 갈 수록 문제가 심각해짐. 플레이어 한명은 씬스틸 본능이 굉장히 심한 핵 앤 슬래시 매니아가 있었는데 마스터가 이 애에 대한 제어가 전혀 없음. 게다가 마스터가 룰알못끼가 있었는데 피드백 시간이 없으니까 지적이나 개선이 전혀 안됨. 결국 참다못해 판정당시 한번 지적을 했는데 그때 한번만 고쳐지고 바로 원상복귀더라. 같은 지적을 계속하면 마스터도 민망하고 다른 플레이어들도 짜증날테니까 그 한번 이후로 지적을 안하기는 했지만.

그러다 내가 지쳐서 내 캐릭터 뒈질 때까지만 버텨야지. 내 캐릭터 뒈질 때까지만 버텨야지라고 주문처럼 외웠는데,결국 두자릿수 세션을 하면서 단 세번 피드백이 진행된 그 캠페인은 마스터가 판을 엎어버리면서 끝이 났다.

늬들같은 경우 마스터가 이렇게 피드팩 시간 가지는데 소홀히 하면 어떻게 해야된다고 생각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