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물건은 괴상한 영겁 2(Strange Aeons II)에 실린 정신나간 시나리오 하나.

이 시나리오집은 좀 이상한 배경을 다루는 걸로 유명하고, 예를 들어서 표지부터가 7세기 중국 배경 시나리오를 다룸.

그 중에서 이 시나리오는 CoC의 괴상한 시나리오 하면 꼭 나오는 물건 중 하나다.


간략한 요약

이 시나리오는 유적이 근처에 있는 거 빼면 프랑스-스페인 국경지대에 걸쳐있는 아주 평범한 마을을 배경으로 하는데,

갑자기 동네 바보형이 벼락이라도 맞은 듯이 각성한 뒤 사람들을 선동해서 이상한 짓을 하기 시작한다는 흔한 전개임.

그럼 왜 이게 골때리는 시나리오가 될까....?


그야 이거 배경은 대략 4만년 전, 그러니까 이 시나리오의 등장인물들은 네안데르탈인 아니면 크로마뇽인이기 때문이지! 

그리고 동네 바보형의 배후는 초고대문명을 세운 하이퍼보리아인들의 유령임.. 쉽게 말해서 탐사자들은 우가우가하는데

그 꼬라지를 보며 동네 바보형을 조종하는 유령들이 혀를 끌끌 차면서 어떻게 저 야만인들을 굴복시켜서 자기들 문명을

재건할까 고민하다가 저 우가우가 원시인들에게 털려나간다는 그런 정신나간 시나리오임.


물론 키퍼 입장에서는 대체 뭘 어떻게 저 우가우가하는 탐사자들이 이 위협에 맞설 수단을 얻을지를 고민해봐야 할 물건.

선택지라고 몇 개 좀 주는데, 그걸 탐사자들이 바로 떠올리기 쉽다는 보장은 없음. 그나마 마을 장로들에게 물어본다거나

그런 선택지가 있으니 그렇게 어렵진 않을 듯. 문제는 실천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