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어떤식으로든 이야기가 자동으로 진행되도록 한다는 발상이 뛰어난거는 이해하겠는데...
플레이 시작부터 끝까지 빡빡하게 구체적 액션의 연속만으로 채울수 있을정도로 구성을 잘 했다면 모를까 그게 아닌 이상 알피지라고 하기 너무 미흡한거 아니냐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음
던월이 똥이냐 아니냐 하는 소리는 사실 이 이야기의 한 갈래로 생각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음.
물론 어떤식으로든 이야기가 자동으로 진행되도록 한다는 발상이 뛰어난거는 이해하겠는데...
플레이 시작부터 끝까지 빡빡하게 구체적 액션의 연속만으로 채울수 있을정도로 구성을 잘 했다면 모를까 그게 아닌 이상 알피지라고 하기 너무 미흡한거 아니냐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음
던월이 똥이냐 아니냐 하는 소리는 사실 이 이야기의 한 갈래로 생각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음.
글쎄? RPG에는 여러 타입이 있는 거고, 수백 페이지짜리 전투룰을 활용하는 전투도 이야기의 '난관' 중 하나라는 건 별 차이가 없지 않을까? 무엇을 디테일하게(복잡하게) 하고 싶으냐가 중요한 거지... D&D도 겁스에 비하면 스킬 개념이 극히 미흡하지만 RPG로서 문제가 있는 건 아니잖아
ㄴ 내가 본래 자커쪽에서 구르다가 뭔가 부족함을 느끼고 알피지로 넘어온 배경을 가지고 있어서 그 때 부족함을 채워주지 못하는 규칙들을 알피지로 여기기 않는 경향이 있기도 한듯.
다만 이건 잘 모르는 입장에서 하는 발언이지만, 아포월드 엔진은 좀 더 메타적인 관점에서 게임 중의 이야기를 다루고, 전투 중에 발목을 벤다거나 눈을 찌른다거나 이런 종류의 액션과는 좀 안 맞지 않나 싶은 느낌은 있더라. 그런데 내가 흘끗흘끗 본 던월 기록 같은 거 보면 영화 속 전투신을 재현하고 이런 쪽에 집중하고 그러는 것 같아서
그럼 겁스하는 게 상책인데
이게 잘 맞는 건가...싶은 인상은 있긴 있음. 콘티 정도로 짚고 넘어가는 게 어울리는 시스템인데 카메라 워크에 집중하고 있달까...
qws2 이런 입장에 대해 겁스해라 겁스해라 하는건 사실 그럼 워게임하시든가 ㅡㅡ 하는거랑 같은 반응이라고 생각함. 댄디가 표준적인 위치에 있음을 고려하시는게 어떨지. 물론 내가 겁스를 좋아하긴 합니다.
룰이 서사를 지원한다기보다 플레이어가 빡시게 굴러야 하는건 맞지만 rpg가 아닌건 아님
댄디도 극단이라고 보는데 게임, 서사, 모사주의 축에서 보면 디앤디는 게임주의 극단임.
그로 물론 그런 부분에서 미흡함을 심하게 느끼게 되기도 하지만 awe이 고평가 받는 부분에서도 구성이 미흡하면 단지 아이디어를 제공했을 뿐 그걸 완성된 규칙으로 볼 수 있느냐는건 다른 이야기
그걸 좋게 보는 측에서는 여백이라 부르는거고 나쁘게 보는 측에서는 구멍이라고 부르는거임
그건 뭐 완성의 모델이 없으면 논할 수 없는 이야기 아닐까? 그리고 그 구체적인 모델을 대면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데 괜찮은 게임을 대거나 네 취향을 공격할 것 (..)
qws2 그런식의 상대주의에서 난 무규칙으로 마스터 플레이어만 나눠서 합의만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역극도 알피지로 볼 것이냐는 질문이 떠오름
그로 다르게 말하면 결국 완성된 모델이라고 할만한게 없는거 아니냐 이거지 ㅇㅇ
역할을 연기하면서 이야기를 만든다. RPG로 따질 수 있냐는 건 그게 되냐 아니냐만으로 충분하다고 봄.
적어도 아포칼립스 월드는 판정과 원칙이 존재한다는 걸로 일단 RPG의 범주에는 들어간다고 봐야지
니컬 그런식이면 정말 합의만으로 이끄는 역극도 알피지로 구분할 수 있다는건데... 그쯤되면 그냥 정의를 어떻게 하느냐는 말장난이라고 생각함
음... 판정과 원칙이 존재한다고는 하는데 그 원칙이라고 주는게 너무 미흡한거 아니냐라는거야
그야 당연히 광의로는 RPG로 구분할 수 있지. AWE가 RPG가 아니라고 말하려면, 네가 생각하는 RPG의 정의를 말하고 그 예시를 들어야 하지 않을까? 그 정의가 합리적이라고사람들이 공감해야 AWE가 RPG인지 아닌지 논할 수 있어
룰이 의도한 바를 성취했다면 난 그게 완성된거라 바는데 니가 보는 완성의 의미가 정확히 뭔지부터 설명해야지. 룰과 데이터가 자세하지 않으면 완성되지 않았다 맞냐?
그로 광의적으로 그렇다면... 나도 동의할 수 있음. ㅇㅇ
다만 현실적으로 어떤 RPG라도 미흡한 면이 있고, 최소한 어느 정도 이상의 사람들이 RPG로 인지하고 있는 AWE가 RPG가 아니라고 말하긴 어려울 거라는 거지. 왜 AWE가 그런 방향성을 택했으며 어떤 장점을 갖고 있는가를 논할 것이고, 결국엔 네 취향을 공격하게 될 것이야 (..)
qws2 단순히 룰과 데이터가 모자라고 현실모사를 못한다고 까는게 아니잖아. awe가 좋다고 평가받는 이유, 어떻게든 이야기를 이끌어간다는 아이디어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구성을 잘 해야할 것 같은데 구성도 미흡한걸 아이디어가 좋다는 이유로 빨 수는 없는거 아니냐는거지
그로 ㅇㅇ 어려움. 솔직히 광의적으로 그것도 rpg입니다. 하는 앞에서 네 그것도 rpg네요 할 수 밖에는 없고 또 그거는 그냥 말을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대개 룰은 구성 자체를 알아서 맡겨버리잖아. 섀도런이나 인디룰처럼 아예 구성을 구조화한 게 아니라면 별반 차이없는데.
바로 그거임. 데이터가 있는것도 아닌데 다른 인디룰처럼 구성을 아주 구조화 했어야하는거 아니냐는거
판정은 "확률에 의존하는 수단"으로, 결국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요소인데 그 결과가 게임의 진행에 영향을 준다는 의미고, 원칙은 마스터링의 그 원칙 말고 Move라든가 그런 클래스 등을 구분하는 규칙의 틀이 갖춰져있다는 거지. 원칙보다는 규칙이라고 하는 게 더 적합했을 것 같다. 하여간 저 둘을 가지고 각자가 역할을 연기하며 이야기를 만들면 그게 곧 RPG의 범위가 아닐까 싶음. 위에는 내가 너무 크게 범위를 잡은 거 같고....
성영감님인지 니컬인지 모르겠는데 세상에서 가장 간단한 rpg 링크시켰었는데 규칙이란게 고작 의견이 갈리면 합의하거나 양보하고 계속 진행하란 문장 밖에 없었거든. 난 이정도만 되도 rpg로서 충족된다고 보거든.
니컬 확률에 의존하지 않아도 잘 짜여진 구조가 있으면 알피지라고 부를만하다고 생각함. 두번째로 그 액션과 클래스 구분 등이 이야기의 구성을 잘 구조화했으면 모르겠는데 그게 잘 안되고 미흡하다고 생각함.
qws2 위에서도 적었듯 그정도 수준이면 그냥 말을 어떻게 하느냐 차이고 그런 뜻에서 알피지라고 하는거라면야... 알피지겠지 ㅇㅇ
그리고 너의 표준이 되는 작품을 말하지 않는 이상 영원히 평행선을 이룰거고, 성영감님말처럼 작품을 말하는 순간 넌 일방적으로 두들겨맞을 걸. 취존중으로 의견확인만 했다는 것에 만족하고 대충 여기서 끝내는게 나을 걸.
아니 왜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을 거라 생각함? 무섭네.
qws2 ㅇㅇ. 사실 예전부터 내 rpg의 정의가 없으니 광의적으로 rpg라고 하는 것에 대해 반박 못한거 맞음. 근데 데이터로 모사가 가능한것도 아니고 구조가 잘 짜여서 극적으로 뛰어난것도 아니면 남는건 그냥 반짝이는 아이디어정도다 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음.
여기 돌아가는 꼴을 보면 퍽이나 가만히 냅두겠다
아재들이 냅두면 괜찮을 거야
던월꼴을 보먼 아재들은 가만있지
으이구... 아재들 자중요
내 의견을 정리하면 awe가 rpg가 아니라는 근거는 전적으로 네 심리에 기반하고 있음. 제대로 된 이론을 구축하지 못 하고 있음. 나도 awe가 rpg가 아니라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이유는 다르지만) 시간 지나고나니까 걍 납득했음. 걍 내가 싫어서 아니라고 한거니까.
qws2 ㅇㅇ 내가 rpg를 정의하지 못하고 있으니 광의적으로 rpg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근데 구조도 데이터도 없는 그거를 미흡하다고 생각하는건 변함이 없음.
그냥 "나는 소위 '서사적인' 룰이 마음에 안 든다"로 깔끔하게 정리되네. 이 정도면 취존중하는데 지장도 없을 듯. 근데 그러면 CoC 해보지 않으련?
니컬 서사적인 룰이 맘에 안드는게 아니지. 이야기의 구성을 잘 구조화했으면 미흡하다고 하지 않아.
세상에 그런 갓룰이...
니컬 한편에는 겁스라는 갓룰이 있는데 말이지....
GSD 이론에 따르면 겁스는 모사주의의 극한이잖아...? 난 솔직히 페이트가 튀어나올 줄 알았는데.
어... 다른 한편에는 겁스가 있다는 뜻이었음. 그리고 꼭 뛰어난 구성으로 갓갓룰을 만들어야한다!까지 가지는 않더라도 구조화하려는 노오오오력은 해야하지 않을까
글쎄..... 내가 봤을 때 AWE 계열에서 이야기의 구조를 구체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야기의 배경과 상황"을 명확하게 만드는 거라고 생각함. 근데 AWE나 DW는 그 부분을 마스터와 플레이어들에게 싸그리 넘기고 있으니 어쩔 수 없겠지. 밤마녀라든가 뭐 그런 거랑 비교해보면 되지 않을까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