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와 양보만으로 이뤄지는 역극 중 나 혹은 쟤가 그렇게 생각했다는 이유만으로 사실이 되는게 싫었다.


모두가 납득할만큼 그럴듯한 장면이 나오길 바랬다.


그럴듯하다는건 모사적으로 그럴듯하다는 뜻으로 흔히 여겨지지만 극적으로 그럴듯하다는 의미도 갖는다.


모사적으로 그럴듯하려면 데이터가 필요할것이고 극적으로 그럴듯하려면 구조화가 필요할것이다.


근데 이거 둘 다 없으면 다시 원래대로 나 혹은 쟤가 생각한것 그대로 사실이 된다.


던월은 둘 다 없다.


던월도 판정이 있으니 나 혹은 쟤가 생각한거 그대로가 아니지 않느냐 할 수 있겠지만

아킬레스건 공격, 파괴적 태그로 팔 분쇄, 도적의 암습은 판정이 필요없는 사망선고 같은 문제를 보면 나 혹은 쟤가 생각한것 그대로에 너무나 가깝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