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역극에 대해 상당히 우호적이여서
턀갤의 역극에 대한 반감이 이해가 안갔음.
밑의 글 본 다음에야
역극이 모사주의, 게임주의, 서사주의 중 어떤것도 맞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음.
저런 기준이 턀을 모두 정의할 수 없지만(개인적인 턀의 기준은 아래서 서술) 많은 턀갤러들은 저것을 어느정도 받아들이거나 인식하고 있을것.
허나 그 기준에 역극은 그다지 맞지않음.
현실의 모사보다는 가상의 간지를.
공정한 게임성보다는 캐릭터성 강화와 묘사를 위한 적당한 합의를.
극적인 서사 보다 자신의 캐릭터성을 지키기위한 중2병스러움을.
이런것들에 대해서 개인적으로는 괜찮다고, 뭐라할만한건 아니라고 보는데, 이게 턀로서의 기준에서는 약간 거리가 있지 않나함.
특히 게임성은 개인적으로는 중시하지 않지만 댄디아죠씨들이 많은 턀갤러들에겐 중요시되니 이점에서도 역극에 대한 관점이 결정되지 않았나함.
이렇기에 많은 턀갤러들이 역극이 턀이 아니라는 관점을 가졌다고 생각했다.
PS. 참고로 나는 그래도 역극을 trpg로 부를 수있다는 입장. 한페이지룰보다 긴 룰 가진 역극방도 많기도 하고, 매우 개별적인 성향이 보이지만 상호간의 즐거움을 위해 함께 이야기를 만든다는 점에서 trpg로 인식 가능하다고 봄. D&D 전의 원시적인 trpg의 모습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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턀갤을 보면 '합의'가 불가능하단 사실을 깨닫고 역극이니 합의에 대한 롤플레잉이니 하는 말을 배격하게 되는 것이 정상..,
나도 어릴때 역극 하곤 했었는데
굳이 따지면 서사주의에 속하지 않나. 캐릭터의 간지가 드러나는 것도 사실 서사속에서 가능한 일이니... 그걸어떻게해욧 하고 따지면 나도 해본 적 없어서 잘 모름... 근데 역극이 뭐냐? 자캐커뮤랑은 또 다른거임?
여기서 역극 싫어하던가? 역극 얘기는 근래 본 것 같은데. 그전까진 상시플하고 자캐커뮤라서리.
역극이 싫은게 아니라, 알피지라고 가져온걸 역극처럼 플레이하는게 싫은거지. 역극을 할거면 역극을 하면 되는 문제다
역극 빌런 나오기 전엔 역극 얘기하는 사람도 별로 없었음. 그 전엔 "소꿉놀이"가 싫다고 하는 건 본 적 있는 듯.
ㄴ그 얘기는 내가 던월싫어했었던 이유를 설명하면서 꺼낸 말인데 다시 생각해보면 괜히 꺼냈다 싶었네
태그붙이는 거 보고 애들장난도 아니고라고 생각했는데, 좀 지나고 보니까 데이터유무 차이지 따지고 보면 RPG가 그 부분은 도찐개찐이라...
생각해보면 소꿉놀이는 왜 하는걸까... 어떤 종류의 갈등도 없는 서사인데... (아마도)
어라, 난 뭘본거지;;;;; 역극 싫어하지 않았구나;;;;;; - dc App
주사위는 굴리지 않더라도 최소한의 합의 규칙이 있다면 RPG라 봄. 역극도 서로 선을 지키면서 하면 난 RPG라 보는데, 역극마다 다를테고, 파고들어가면 누가 하느냐가 문제인듯.
물론 나는 누가 나보고 역극하자고 하면 '왜 굳이 알피지 놔두고?'라는 입장이긴함
59/모사주의로 볼수 있지 않을까? 어른을 동경하고 따라하는것에서 재미를 얻는건 어린이의 특권. - dc App
가장 심플한 TRPG 룰 생각난다. 논란의 여지가 생겼다면 두 참여자는 주사위를 굴립니다. 높은 숫자가 나온 사람 말이 맞습니다.
ㅁㅁ/연애는 알피지로 하면 안 되지 않나. 역극은 오프라인에서 한다는 얘기를 못 들어어봤으니 사이버 연애 문제도 있겠지. 카어와 아주 접점이 없는 건 아닐 듯.
211/ 모사주의 RPG도 갈등이 없는 건 아니잖아? 겁스로 뭔가를 플레이한다고 하더라도 뭔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플레이겠지...
친구놈도 가끔 무규칙으로 RPG한다는데 따지고 보면 이것도 역극이잖아. RPG해본 사람하고 안 해본 사람하고 역극은 차이가 있는 것 같지만 거기까진 물어보진 않았음.
큐따블류에스이/드로우랑 연애하는 소서러도 있는 마당에 디앤디로 연애하면 안될게 뭐야
그렇게 따지고 보면 규칙이 있는 RPG도 그냥 역극의 범주에 들어가는 거 아닌가... 소꿉놀이 할 때도 암묵적인 규칙 정도야 몇 개 있었겠지. 음식을 주면 먹는 척을 한다 같은...
59/ 갈등만이 재미가 아니잖아. 어렸을때는 어른 따라하고 그냥 동네 돌아다니며 모험하는것으로도 즐겁잖아. 티알도 갈등중심만 있는게 아니고 - dc App
내가 생각하는 그 역극과 RPG를 '그나마'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이라면...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느냐, 아니면 캐릭터에 초점을 맞추느냐이고, 그 또한 사실 모호해서 (캐릭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는 방식일 수도 있으므로) TRPG도 역극의 일종 아닌가 생각함.
연애하다 팀 깨졌다는 얘기가 외국에선 심심치 않게 있는 듯함. 모 룰북에선 대놓고 연애하지 말라고 나왔거든.
211 / 티알피지는 갈등중심이지. 여기서 갈등은 PC끼리 싸운다 이런 게 아니라, 플롯에서의 갈등을 얘기하는거. 오크 군단이 왕국을 침략할 거 같다 이런 거.
연애하지 말라는 룰북이 뭔가요 훌륭한 지침같아서 읽어보고 싶네요...
플레이어끼리 연애하는거면 1차적으로는 그걸 게임속으로 가져오는 플레이어들 잘못이고, 2차적으로는 그걸 제지못한 마스터 잘못이 아닌가...
게임속으로 가져와서 문제가 됐다기보단 그냥 서로 싸우고 둘 중 하나가 팀을 나가버려서 문제가 되는 걸걸. 팀 탈퇴까지 제지할 순 없잖아? 그러니 연애 자체를 하지 말라는 얘기가 적혀있는 듯.
쏘리, 착각했음. 깨졌다는 건 외국사이트서 사례본거고. 지금보니까 pc와 gmpc가 연애하면 다른 pc들 쩌리된다고 하지말란 얘기였음.
59/ 허풍선이 백작 룰이있나, 한명이 허풍을 말하고 다른사람이 토큰 주면서 테클 걸면 그걸수용하면서 계속허풍떠는 룰이 있음. - dc App
GMPC를 룰적으로 지원하는 룰이 있단 말인가...
59/ 마스터랑 플레이어가 원하면 댄디에서도 큰 갈등없이 진행도 가능하고. 이러면 왜 댄디를 하는지 모르게 된다만. 여튼 갈등은 있으면 재밌기에 있어야만하지만 갈등없다고 턀이 아닌것은 아니다는게 내 생각 - dc App
211 / 흠. 그런 식으로 모험? 새로운 것을 듣는 재미인걸까...
GMC네. 하여간 오너캐가지고 플레이어랑 연애질하지 말라고 했음.
59/ 룰이라기보단 술먹고하면 잼난 놀이에 가깝긴하지만ㅋ - dc App
211 / TRPG인가 아닌가를 규정짓는 요소로는 나도 갈등의 유무는 아니라고 생각함. "캐릭터 입장에 따라 행동하느냐"가 TRPG의 기본 전제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