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trpg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v20 뱀파이어 룰북을 사게 되었다.
어반 판타지에 영향을 많이 미쳤다고 알고 있으니 읽을거리겸 참고자료로 괜찮다고 생각했음.
그래서 룰북을 받아서 읽어보니 과연 읽을 거리가 상당히 풍족했다.
게임 거르고 그 가격대의 어반 판타지 설정집으로 봐도 손해가 아니라 생각될 정도.
그런데 실제로 게임을 어떻게 하느냐에 대해선 뱀파이어 셋이 길지나가다가 매춘부 하나 피빨아먹고 구울이랑 한라운드 배틀한게 다라
그때도 좀 뭔가 부족하게 느껴졌다.
그 이후에 크툴루의 부름 정발본이 나온걸 알아서 룰북을 샀는데 읽을 거리로선 확실히 떨어진다.
괴물, 신격체, 신화서적 관련 챕터가 읽을 거리긴 한데 뭐 그거야 도해크툴루신화 같은 책 하나로 퉁칠수 있고.
대신 티알피지 룰북으로서의 완성도는 높다고 보인다.
일단 플레이어들이 보통 사람이고 보통의 배경에서 숨겨진 진실로 다가가는 것이라 플레이 자체가 쉬운 것이 크겠지만
게임에서 맞닥트릴 상황들과 그 상황의 처리법들이 다수 언급되고 쉽게 이해가능함.
시나리오도 두개 올려져있고 엔피시 포트레이트랑 맵까지 꽤 세세하다.
룰북 읽어보니 게임할수 있겠군! 이란 느낌이 딱 들고 실제로 2차례 키퍼를 해봤음.
그리고 지금 3번째 구인중인데 기말고사기간인가 사람 구하기 힘드네 ㅅㅂ꺼.
그리고 얼마전에 산 누메네라 룰북은 책 자체가 새끈하게 잘빠졌음.
디자인도 좋고 내용배분도 괜찮고, 어떻게 플레이할지 지침도 써져 있고 말이지.
누메네라도 마스터링 해보자면 가능할듯 보인다.
1줄요약
누메네라 룰북 이쁨.
룰북 읽는거 좋아하시면 지니어스도 읽어보세요~
https://sites.구글.com/site/moochava/genius
사실 이쁘기는 아포월 국문판도 괜찮긴 한데.. 영문판 2판 표지 봤는데 그것도 엄청 멋지더군
누메네라가 이쁘게 잘뽑히긴 했지. 많이 안하는 것 같아서 문제지(...)
크툴루의 부름은 요즘 한국에서도 자작 시나리오 만든 거 인터넷에 많이 올라옴. 일본 시나리오 번역한 것도 많이 돌고...
https://trkiruzzy.postype.com/post/480134
같은 거 참고하면 좋을 거임. 몇 개 돌리다 보면 시나리오 어떻게 만들지도 감이 올 거고...
누메네라도 책에 실린 시나리오 괜찮고 그외로 시나리오 집 자료 나온 것도 많이 있음. 마스터링 돌리긴 괜찮을 거야. 뱀프20주년은 설정은 그럴싸하긴 한데, 솔직히 룰북만 갖고 플레이하기 난해하다는데 동감함. =_=;
뱀프20주년 그렇게 빠방한 분량인데 시나리오 20페이지 정도 할애하는게 불가능했나 의문임.
펀딩 특전으로 재에서 재로 인가 하는 시나리오 번역해서 줬는데, 좀 굴리기 난해해보임.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