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범죄가 일어났을 때 그 범죄의 원인을 범죄자의 취미에서 찾는 일 같은걸 굉장히 혐오했었음

총기난사범이 하던 게임을 보니 fps였다. fps를 하다보니 총기난사에 대한 욕망이 점점 커져 어쩌니 저쩌니... 하는 식의 요상한 정신분석 같은거

난 내가 무슨 일이 있어도 이런 식의 몰아가기에 대해 부정적일 줄 알았는데, 이번에 자커 그알 터지는 걸 보고는 묘하게 말도 안된다는 생각이 안 들더라

생각해보면 내가 평소에 혐오하던 것과 거의 동일한 상황인데도 비슷한 판단이 서지를 않음

내가 자커에 이렇게 부정적이었나 싶기도 하고 이렇게 생각을 막 뒤집었나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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