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진수 사회에서는 d10이 가장 직관적일텐데 왜 하필 d20이 이 사회를 지배하는걸까? d10의 가면을 쓰고 무도회를 하는건 어려웠던걸까?
댓글 20
댄디가 D20을 선택했기 때문
어둑이(djqls)2017-06-18 12:48
아니 그러니까 왜 댄디가 d20을 택했냐는 말이지
말소세지(grailnerd)2017-06-18 12:49
10단위는 한 눈금 한 눈금이 너무 크고(퍼센트제 쓰는 룰 해보면 느끼게 됨), 반대로 다른 주사위들은 100%로 간결하게 계산이 잘 안 됨... 4면체 정도?
聖그로OG(stglorianaog)2017-06-18 12:49
흠...
말소세지(grailnerd)2017-06-18 12:50
확률을 제어하는데 10% 단위보단 5% 단위가 더 유용하고 직관적이란 판단 때문이었겠지. 명중률을 10%p 더 증가시키고 싶으면 수정치로 +2를 주고, 5%는 +1을 주고. 10% 단위면 단위가 너무 커서 확률을 제어하기가 좀 곤란했을테니... 그렇다고 명중롤 한번 하는데 일일히 100면체를 굴리는 건 좀 피곤할 수 있을테니 20면체를 고른걸테고.
익명(59.6)2017-06-18 12:50
츄라이 던전이 d10을 쓰던데
말소세지(grailnerd)2017-06-18 12:51
단독 10면체 쓰는 게임도 당연히 있지. 그런데 아마 유명한 거 따져보면 10면체는 단독으로 쓰이는 것보다 d100이나 2d10, 혹은 10면체 다이스풀로 쓰이는 게 더 많을 거야. 한 단위당 10%라는 확률은 그리 세밀한 조절이 안 되어서... 반대로 20면체도 주사위의 결과값 차이가 너무 커서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 적지 않음
聖그로OG(stglorianaog)2017-06-18 12:54
10면체는 정다면체가 아니기 때문에 불완전하다.
ㄹㄹ(101.235)2017-06-18 12:56
그래서 D&D 같은 경우를 보면 매 판본마다 수정치 값을 일정한 수치로 통제하려는 경향이 있음. BAB가 20까지 올라가던 3판의 값이 제일 크고(능력치나 템 합하면 수정치가 +40~+50씩 붙는), 30레벨까지 있는 4판은 BAB가 15로 끝이며, 5판은 프로피션시 값이 +6으로 통일되지. 매직아이템이나 피트, 능력치 같은 거 다 합쳐도 +20 넘기기가
聖그로OG(stglorianaog)2017-06-18 12:58
확률 제어로 말하자면 새비지월드 빠로서 할말은 없긴 하군;
말소세지(grailnerd)2017-06-18 12:59
쉽지 않을 것이고... 굴림의 의미가 너무 커지거나, 반대로 굴림의 의미가 줄어드는 걸 조절하려는 거
聖그로OG(stglorianaog)2017-06-18 13:00
사실은 익스플로딩이라고 해도 기대값이 초월적으로 커지는 건 아닌데 실제로 해 보면 폭발하더라고... 돌아버릴 듯...
聖그로OG(stglorianaog)2017-06-18 13:02
그런 의미에서 정규분포에 가까운 겁....
말소세지(grailnerd)2017-06-18 13:03
새비지월드의 시스템을 exploding dice라고 하는걸 처음 알았다...
말소세지(grailnerd)2017-06-18 13:06
실은 나도 턀갤 와서 알았다... 잘 붙인 이름이야......
聖그로OG(stglorianaog)2017-06-18 13:06
3d6같은 건 사실 확률 분포로 좋다 이런 건 잘 모르겠는데, 수정치가 어떤 식으로 반영되는지 직관적이지 않다고 생각함. 내가 지금 여기서 수정치를 +2 주면 성공률이 얼마나 올라가지.. 이런거
익명(59.6)2017-06-18 13:06
나도 겁스와 수정치는 진짜로 안맞는다고 생각하긴함. 그래프 두개를 어줍잖게 섞은 느낌ㅇㅇ 특히 3d6자체가 워낙 11넘기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져서 뭔가 너무 딱딱 정해지는 느낌
말소세지(grailnerd)2017-06-18 13:08
사실 겁스를 오래 하다보면 대충은 감이 온다. 이것저것 다해서 내가 10을 굴려야 하면 성공률은 50% 정도고, 여기서 두 단계까지는 대충 10%씩, 다시 두 단계까지는 7~8%씩 가감이란 느낌
聖그로OG(stglorianaog)2017-06-18 13:10
그야물론 d20이 표현범위가 넓고 확률이 5%로 직관적으로 떨어지니까겠지. 츄라이던전이 d10을 쓰는건 d20만큼의 표현범위가 필요 없기 때문일 뿐임. 디앤디류같은 초보자들의 모험부터 에픽한 모험까지 지원하는 룰의 경우 고블린잡는 전투와 드래곤잡는 전투를 모두 룰의 메카니즘에 넣어야 할 필요성이 있는데 고블린의 전투력과 드래곤의 전투력,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수많은 대상들의 전투력을 표현하는데에 10단위는 부족하고 20단위 정도는 필요한거지.
댄디가 D20을 선택했기 때문
아니 그러니까 왜 댄디가 d20을 택했냐는 말이지
10단위는 한 눈금 한 눈금이 너무 크고(퍼센트제 쓰는 룰 해보면 느끼게 됨), 반대로 다른 주사위들은 100%로 간결하게 계산이 잘 안 됨... 4면체 정도?
흠...
확률을 제어하는데 10% 단위보단 5% 단위가 더 유용하고 직관적이란 판단 때문이었겠지. 명중률을 10%p 더 증가시키고 싶으면 수정치로 +2를 주고, 5%는 +1을 주고. 10% 단위면 단위가 너무 커서 확률을 제어하기가 좀 곤란했을테니... 그렇다고 명중롤 한번 하는데 일일히 100면체를 굴리는 건 좀 피곤할 수 있을테니 20면체를 고른걸테고.
츄라이 던전이 d10을 쓰던데
단독 10면체 쓰는 게임도 당연히 있지. 그런데 아마 유명한 거 따져보면 10면체는 단독으로 쓰이는 것보다 d100이나 2d10, 혹은 10면체 다이스풀로 쓰이는 게 더 많을 거야. 한 단위당 10%라는 확률은 그리 세밀한 조절이 안 되어서... 반대로 20면체도 주사위의 결과값 차이가 너무 커서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 적지 않음
10면체는 정다면체가 아니기 때문에 불완전하다.
그래서 D&D 같은 경우를 보면 매 판본마다 수정치 값을 일정한 수치로 통제하려는 경향이 있음. BAB가 20까지 올라가던 3판의 값이 제일 크고(능력치나 템 합하면 수정치가 +40~+50씩 붙는), 30레벨까지 있는 4판은 BAB가 15로 끝이며, 5판은 프로피션시 값이 +6으로 통일되지. 매직아이템이나 피트, 능력치 같은 거 다 합쳐도 +20 넘기기가
확률 제어로 말하자면 새비지월드 빠로서 할말은 없긴 하군;
쉽지 않을 것이고... 굴림의 의미가 너무 커지거나, 반대로 굴림의 의미가 줄어드는 걸 조절하려는 거
사실은 익스플로딩이라고 해도 기대값이 초월적으로 커지는 건 아닌데 실제로 해 보면 폭발하더라고... 돌아버릴 듯...
그런 의미에서 정규분포에 가까운 겁....
새비지월드의 시스템을 exploding dice라고 하는걸 처음 알았다...
실은 나도 턀갤 와서 알았다... 잘 붙인 이름이야......
3d6같은 건 사실 확률 분포로 좋다 이런 건 잘 모르겠는데, 수정치가 어떤 식으로 반영되는지 직관적이지 않다고 생각함. 내가 지금 여기서 수정치를 +2 주면 성공률이 얼마나 올라가지.. 이런거
나도 겁스와 수정치는 진짜로 안맞는다고 생각하긴함. 그래프 두개를 어줍잖게 섞은 느낌ㅇㅇ 특히 3d6자체가 워낙 11넘기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져서 뭔가 너무 딱딱 정해지는 느낌
사실 겁스를 오래 하다보면 대충은 감이 온다. 이것저것 다해서 내가 10을 굴려야 하면 성공률은 50% 정도고, 여기서 두 단계까지는 대충 10%씩, 다시 두 단계까지는 7~8%씩 가감이란 느낌
그야물론 d20이 표현범위가 넓고 확률이 5%로 직관적으로 떨어지니까겠지. 츄라이던전이 d10을 쓰는건 d20만큼의 표현범위가 필요 없기 때문일 뿐임. 디앤디류같은 초보자들의 모험부터 에픽한 모험까지 지원하는 룰의 경우 고블린잡는 전투와 드래곤잡는 전투를 모두 룰의 메카니즘에 넣어야 할 필요성이 있는데 고블린의 전투력과 드래곤의 전투력,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수많은 대상들의 전투력을 표현하는데에 10단위는 부족하고 20단위 정도는 필요한거지.
그렇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