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orpg 텍스트 플레이였고 생각보다 재밌었음.
위기상황과 인카운터가 현실적이니깐
상당히 몰입이 잘 되었음.
사무실 월세와 식비를 내기 위해 홍대에서 공연따내고
찜질방에서 공연할뻔하고 예능프로그램에
엑스트라로 출현해서 출연료 쇼부치고
몬스터와의 싸움 못지않게 나름 박진감 넘쳤던 것 같아
그런데 페이트 코어를 하면서 느낀 점은
이건 진짜 초보자를 위한 룰도 아니고 쓰기도 까다로움.
마스터라면 당연한 소양이지만 각각의 캐릭터를
전부 꿰듯이 줄줄 외울 수 있어야 함.
특히 면모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계속 생각해둬야하더라고
역시 페이트는 어렵다!
근데 마스터가 각각의 캐릭터를 꿰고있어야하는건 awe를 제외한 대부분의 룰이 그렇지않나?
하긴 생각해보니 그렇네. 다만 내가 페코가 익숙치 않아서 머리속에 쑤셔박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렇게 느낀것 같다. 던드나 13시대는 그냥 기억해둔걸 쓰면되는데 페코는 모든 캐릭터가 각각 개성이 너무 강해서 그렇게 느낀듯?
그렇겠네. 페코는 플레이어가 짜놓은 데이터를 기억하는게 아니라, 서사한것을 기억해야하니까
보통은 배경설정같은 걸 면모처럼 규칙화시키지 않고, 보통 면모를 쓰던 것만 쓰기도 해서 난감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