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정성스럽게 만들고 RP를 하며 정든 캐릭터가

자신보다 강대한 적과의 싸움에도 물러서지 않고 용감히 맞써다가 압도적으로 얻어맞고 HP0이 되어서 전투불능이 되어버리고

자신보다 초월적인 존재에게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고 입털다가 끌려가고 고문당해서 PTSD가 남는 모습을 RP하며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엄청 즐거운데 왜 안정지향적인 플레이를 하는지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