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농부의 의뢰는 무시당하고 말았습니다. 새벽에 갑자기 마을로 들이닥친 도적들로 인하여 당신들 같은 모험자들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가족의 생사도 확신하지 못 하는 채로 근처의 작은 마을에서 신도 신지 못하고 얼굴에는 눈물과 땀으로
범벅이 된 채로 급하게 달려온 농부 말입니다. 나이깨나 먹은 남자가 울먹이며 주변의 모험가들에게 사정사정을 하고 있을 때도
당신들은 별 의미 없는 혼잣말을 하거나 술을 홀짝이고 있었지요. 여러 불쌍한 양민의 목숨을 구하는 일보다 가치 있던가요?
물론 가난한 농부의 목숨을 살리고 도적들을 해치운다고 해서 그들이 당신들에게 줄 수 있는 물건은 별로 없습니다.
당신들도 그런 사유로 인해서 가지 않았던 것이겠지요. 자기 생명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당신들에게 그다지 특이한 일은 아닙니다
마을은 어떻게 되었냐고요? 당연 씹창났습니다. 여자들은 모두 잔인하게 살해당하고 건장한 남자들은 겁탈당한 뒤 노리개로 잡혀갔습니다
그들이 몇세대간 일구어온 밭은 불타버렸고 당장은 힘들더라도 언젠가 찾아올거라 믿었던 희망은 하루만에 사라졌습니다.
이게 모두 당신들이 행동하지 않은 탓입니다. 부끄러운 줄 아세요
"후우...이곳도 끝난군..."@술을 홀짝이며 중얼거립니다
"큭큭큭큭 보수도 못내는 쓰레기들은 도태될수밖에"
@저는 누군가 말을 걸어주지 않을까 기대하며 제 보석목걸이를 만지작거립니다
@저는 괜히 휘말리기 싫으니 도망칠게요
"GM님 여관주인도 잡혀갔으면 지금 이곳은 우리들밖에 없나요?"
@여관에 숨어있는 적이 있을지 모르니 구석에 등을 쥐고 검을 뽑은채 경계할게요
"호에엣...부끄러워...나때문에..."
...여자는 죽이고 남자는 겁탈한다고?
아라짓 전사는 왕의 허락없이는 아이를 가질 수 없었거든.
댓글 보소ㅋㅋㅋㅋ
겁탈해도 임신하기 전에 죽이면 될텐데...바보갓은 아라짓 전사들...
흉조가 닥쳐브러써...
다른 pc가 가진 보석 목걸이 훔치기 판정해볼게요
얘네들 모아서 작정하고 발암썰 플레이하는 게 더 재미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