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 당신이 그렇게 무례한 발언을 내뱉으려는 순간, 무시할 수 없는 알람이 울립니다.


세츠나 : (이미 내뱉었다고 하면 안되나요. 그게 더 극적일 것 같은데)


GM : (지금 세츠나님이 공안 6과 부장이랑 싸우려는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세츠나 : (처음에 6과 부장이 '패기 있는 신입'이라고 했잖아요. 그래서 끝까지 약간 건방지고 무례한? 컨셉으로 가려고 했어요)


GM : (근데 그렇게 해서 6과 부장의 신뢰를 얻어서 뭐 어떻게 하게요)


세츠나 : (그게, 6과 부장이 저를 기억하게 되면 나중에 가서 엮일 수 있지 않나 해서요.)


스메키리 : (악연을 만드는 것보다 그냥 서로 모르는게 낫지 않나;)


세츠나 : (아니죠. 악연이 있으면 거기서 또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잖아요)


GM : (근데 저희는 6과 부장이랑 싸우는 이야기를 만드는게 아니라 10과 내에서 일단 이야기를 진행하려고 하는건데...)


세츠나 : (제가 나중에 10과의 그런 약간 비인간적이고 잔혹한 일처리에 질려서 10과를 떠나 6과에 의탁할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GM : (세츠나 님은 1과에요. 대외적으로; 그리고 아직 10과에서 뭐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뭐가 비인간적이고 잔혹한 일을 해요)


GM : (공안 6과나 9과나 10과나 다 비인간적이고 잔혹하고 지저분한 일을 하는데에요. 깨끗한 곳 없어요.)


세츠나 : (그럼 제가 제 개인적인 고뇌를 지금 설정해도 되요?)


GM : (지금요?)


세츠나 : (네. 공안의 그런 잔혹한 일처리에 질려서 공안이란 조직에게서 벗어나고 싶은 그런 고뇌요)


GM : (개인에 집중해주시면 안되나요. 기계와 인간의 모호함 이런걸 저희는 주제로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주제가 인권으로 흐르는 것 같은데요 그런건)


세츠나 : (음...더 생각해볼게여;)


GM : (일단 세츠나 님, 일단 내무부 10층까지 갔다고 처리하죠. 굳이 6과랑 더 트러블 생길 것 없이.)


세츠나 : (아...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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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 여러분이 특정한 방식으로 누른 끝에 도착한 '내무부 10층'은 9층 바로 위에 숨겨져 있는 층입니다. 내무부 안에서도 극소수만이 알고 있는 비밀스러운 층이지요. 사토, 스메키리, 세츠나는 차례대로 이 층에 도착했습니다. 다른 층과 다를 것없이 삭막한 회색빛 사무실입니다. 그리고, 복도를 따라 붙어있는 여러 문들 위에 있는 표시등은 모두 붉은 색을 띠고 있습니다. 출입 불가, 라는 뜻이지요. 유일하게 파랗게 빛나는 표시등이 하나 보이는데, 복도 끝에 있는 부장실입니다.

 여러분은 그렇게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습니다.


사토 : 여, 스메키리. @한 손을 들어요


스메키리 : ...사토. @고개를 까닥해요.


사토 : 우리 둘 뿐인가.


세츠나 : 무시하지 마시길...@마지막으로 도착해 두 남자를 번갈아 보며 얼굴을 훑어요.


스메키리 : 셋이군.


사토 : 저 여자는...처음 보는데.


스메키리 : 10과에서 새로 채용을 한 모양이군.


사토 : 섭섭한데, 신참이 온 줄도 모르는 고참들이라니. 채용 정보는 알려줘야 하지 않나.


세츠나 : 두 분, 시덥지않은 잡담보다 먼저 부장님을 뵈는게 먼저 아닐지. @어깨를 으쓱해요.


스메키리 : 대단한 기세군. 앞장서게. @세츠나에게 길을 비켜줘요.


세츠나 : ...고맙군요 @고개를 까딱하고 앞서 걷기 시작해요.


사토 : ...못미더워 @스메키리에게 속닥거려요.


세츠나 : 이봐요! @홱 돌아봐요.


사토 : @부들거리는 세츠나를 지나쳐 빠르게 걸어가요


스메키리 : @사토를 따라가요


세츠나 : ;;;


사토 : @부장실 앞에 서서 문을 두드립니다.


GM : 사토가 문을 두드리기 위해 주먹을 들어올린 순간, 문이 차륵, 소리를 내며 오른쪽으로 열립니다. 어두운 사무실에 잠시 눈이 적응되지 않습니다. 이상한 노릇입니다. 사토와 스메키리가 지난번에 왔을 때는 환한 사무실이었고, 불을 껐을 때도 이렇게까지 어두웠던 적은 없었는데요.


스메키리 : 저 판정해볼수 있을까요. 전신 의체화라 감각 보정 쩌는데.


GM : 스메키리님 지각 판정 해주세요. 시각, 청각, 후각 전부 한번에 판정하는데 전신 의체화니까 +4 할게요.


스메키리 : @주사위 @실패 크흠...


GM : 사토가 앞에 서 있어서 그런건지, 9과에서 연일 진행된 철야 때문인지 당신의 증강된 감각 수용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세츠나 : 칠칠치 못하게... 좀 비켜봐요. @두 거구를 밀치고 사무실 안으로 들어서요.


GM : 순간 구석에서 퓻, 퓻, 하는 작은 격발 소리가 들립니다.


세츠나 : ?????


GM : (세츠나 의체 파트 있나요.)


세츠나 : (아뇨 없어요)


GM : (일단 회피 판정 -3으로 하세요)


세츠나 : (-2로 해주심 안되나요. 넘 센데)


사토 : (그럼 처음에 의체 박은 사람한테 불평등하죠.)


세츠나 : (하...)@주사위 @실패


GM : 세츠나 당신이 격발음을 듣고 고개를 돌리는 순간, 두 발의 탄환이 당신의 복부와 흉부를 꿰뚫습니다. 차가운 얼음 송곳이 박힌 듯 차가운 통증이 전신으로 퍼져나갑니다. 두 다리는 말을 듣지 않고, 쏟아져내리는 피 때문에 정신 또한 흐릿해져 갑니다.


GM : 세츠나님 일단 의식 불명입니다.


세츠나 : (이건 좀 불공평한 것 같은데요.)


GM : (왜요?)


세츠나 : (아니 저한테 의체 없는거 아시면서 그런 식으로 PC를 공격하시면 어떻게 해요.)


GM : (처음에 방 안이 이상하다고 말씀드렸고, 스메키리 님이 판정까지 하던 중에 세츠나 님이 방 안으로 난입하신거잖아요)


세츠나 : (의뢰로 시작한다면서요.)


GM : (원래 일이 꼬이게 시나리오가 예정된거에요. 10과 부장의 시체를 발견하고, 암살자의 흔적을 뒤쫓는것부터 본격적인 시작인데)


세츠나 : (아니 그러면 그 전까지 PC가 죽지 않게 잘 케어해줘야죠)


사토 : (아니 님이 위험한 곳에 먼저 들어가놓고 왜 죽였냐고 하면 뭐 어떻게 해야되요.)


스메키리 : (저한테 내장형 응급 수술 기수 있으니까, 이번 씬 끝나면 수술해드릴게요. 이런데서 시간 끌리면 저희 오늘 많이 못함.)


GM : (세츠나 님 다음부터 선언이나 대사에 좀 주의해주세요.)


세츠나 : 


-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