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글을 쓰는게 힘든가 했더니, 방이 졸라 더워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카페로 도망쳐와서 에어컨 바람을 쐬니까 좀 괜찮네요. 파오후 쉐키 돼지같이 살만 쪄서 육수나 흘리고…더러워 ㅡㅅㅡ
GM : 세츠나가 그렇게 무너지듯 바닥에 쓰러진 후, 사토와 스메키리는 구석에서 흐물거리는 형체가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발견합니다.
GM : (두 분 다 비무장이시죠.)
사토 : (네)
스메키리 : (네)
스메키리 : (괜찮음 의체 기능으로 해결해보겠음)
스메키리 : 사토! 세츠나를 감싸라! @세츠나의 몸을 뛰어넘어가며 의체의 사이클론 방어 시스템을 작동시켜요.
사토 : (그건 머임?)
GM : (짧게 설명하자면, 스메키리의 의체는 공안 내에서 사용되는 전투형 의체 중에서도 CQB 상황에 가장 알맞은 시마모토 테크의 컴뱃 카데바입니다. 시마모토 테크의 자랑인 사이클론 방어 시스템은 의체 곳곳에 숨겨진 공기분출구를 통해 짧은 순간 엄청난 풍압을 발사할 수 있습니다. 손바닥을 사용해 분출하면 소위 ‘장풍’같이 활용될 수 있고, 발바닥으로 분사한다면 높은 곳에서 추락 시 충격을 경감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전신으로 분사한다면 주변에서 자신을 향해 발사된 투사체의 궤도를 꺾을 수 있을 정도로 그 풍압은 강력합니다.)
GM : 스메키리는 사이클론 방어 시스템을 어떻게 분사하나요.
스메키리 : 흐물거리는 형체가 있는 쪽으로 일단 몸을 던지면서 전신으로 분사합니다.
GM : 네 일단 광역 공격 판정이니 명중 판정은 굳이 하지 않을게요. 사이클론 방어 시스템이 작동되자, 스메키리의 거구를 감싼 두툼한 가죽 코트가 마치 종이장처럼 찢겨져나가고, 주변의 사물들이 마치 바람에 휘날리는 깃털처럼 마구 흩날립니다.
사토 : @빠르게 세츠나 쪽으로 몸을 날려 세츠나 위에 자신의 몸을 덮고 의수로 머리를 가립니다.
GM : 사토의 눈 앞에 부장이 아끼던 문진이 떨어져 박살이 납니다. 바람에 튕겨져 나간 펜들이 벽에 부딪쳐 부서져나가지만, 몇 개는 벽에 튕겨 사토의 의수에 틀어박힙니다. 엄청난 바람입니다.
스메키리 : @반나체로 자리에서 일어나 방안에서 흐물거리던 형체를 찾습니다.
GM : 흐물거리던 형체 또한 구석에 날아가 처박혀 있습니다. 주변에 마치 우비와도 같이 투명하고 흐물거리는 천 조각들이 널려져 있습니다. 사토와 스메키리는 바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광학 미채입니다.
사토 : @자리에서 일어나 팔에 박힌 펜을 뽑아 거꾸로 쥐고 아까 세츠나를 쏜 총기를 찾아요.
스메키리 : @부서진 의자 다리를 집어들고 그 형체로 천천히 다가갑니다.
GM : 사토는 어렵지 않게 방 한가운데에 떨어져 있는 기관단총을 찾아냅니다. 소음기가 달린 조잡한 기관단총입니다. 스메키리 또한 아직까지 움직이지 않고 있는 형체로 가까이 다가갑니다.
사토 : @총을 집어들어 살펴본 뒤 장전합니다.
GM : 사토는 총이 멀쩡한 것을 확인하고 장전을 합니다. 그 동안 스메키리는 암살자의 얼굴을 살핍니다. 기절해서 쓰러져있는 상태입니다.
GM : 놀랍게도, 그 암살자는 스메키리가 잘 알던 사람입니다. 공안 9과의 말단 요원들 중 한 명, 미츠바시입니다. 대체 공안 9과의 말단 요원이 어떻게 이 공안 10과까지 들어온 것이고, 심지어 10과의 부장을 암살하고 요원까지 죽이려했던 걸까요.
스메키리 : ...미츠바시 @허리를 굽혀 카토의 맥을 짚어봐요.
GM : 미츠바시의 맥은 미약하게나마 뛰고 있습니다. 단순히 의식을 잃은 모양입니다.
사토 : @총을 겨눈 채 천천히 다가와요.
사토 : 아는 놈인가? @발로 쓰러진 암살자의 손발을 걷어차 무기를 확인합니다.
스메키리 : 9과 요원이다. 10과는 노출되었다.
사토 : ...10과는 노출되었어도 공안이다. 이들이 우리를 습격할 이유는 없어. @총을 코트 안에 집어넣고 허리를 굽혀 암살자의 몸을 뒤져요.
GM : 주사위 굴려주세요.
사토 : @주사위 @성공
GM : 사토가 찾아낸 것은 사토가 주운 암살자의 기관단총인 우지의 탄창 3개입니다. 그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지갑 안에는 아무것도 없고, 9과의 명찰 같은 것도 없습니다.
스메키리 : 이 놈은 명찰도 없군. 여긴 대체 어떻게 들어온거지...@사무실에 들어올만한 문이나 창문이 있나 주변을 둘러봐요.
세츠나 : (님 저 좀 살려주심 안댐?)
스메키리 : (ㅇㅇ...)@세츠나 쪽으로 걸어갑니다.
GM : 스메키리가 본 부장의 사무실 안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이클론 방어 시스템 때문에 완전히 쑥대밭이 되버린 것만 빼구요. 부장의 사무실은 창문도 없습니다. 오로지 정면의 문과, 책장의 책들 뿐이죠.
사토 : @부장의 시체를 살펴봅니다.
스메키리 : @오른팔의 외장을 해제해 응급 수술 도구를 꺼냅니다. @왼팔의 외장을 해제해 꺼낸 응급 수혈팩을 세츠나의 팔에 꽂아요.
스메키리 : (수술 판정 할게요)
스메키리 : @주사위 @성공
GM : 스메키리는 한 차례 환부를 스캔한 뒤 세츠나의 복부와 가슴에 뚫린 구멍에 치료용 젤 주입기를 꽂고 작동시킵니다. 젤이 상처로 밀려들어가 굳으며 출혈을 멈춥니다. 총알이 위험한 곳을 비켜나가 천만다행입니다. 수혈팩의 피가 세츠나의 팔을 통해 천천히 주입됩니다. 세츠나는 곧 의식을 되찾습니다.
세츠나 : 큭....@정신을 차리고 격통에 몸부림쳐요.
스메키리 : @무표정하게 세츠나를 내려다봐요.
GM : 스메키리가 부장을 내려다보자, 바로 사인을 알 수 있었습니다.
- 계속
재밌어서 공각기동대 봐야겠네
발암맨 빼고 봐도 재밌어보이는데
잼잼 - dc App
발암맨 빼더라도 재밌네
암살자의 풀네임은 '미츠바시 카토'입니다. 중간에 혼용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