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던월 및 AWE의 룰에선 "세부사항을 합의로 정하세요" 라곤 1도 말 안한다
아니 0.1 정도는 말했다고 할 수 있는데 엄밀히 따지면 좀 다르다
그 엇비스무리한 원칙들을 참고해보면
던월 :
원칙 '지도를 그리되 여백을 남긴다'
AW :
MC 파트 -그 외 몇 가지 A Few More Things to do
'신나게 지도 그리기'
'질문을 질문자, 팀 전체에 되돌려주기'
정도가 된다. 근데 지도를 그리고 여백을 그리라는 원칙은 그냥 이야기 도중에 뭔가 새로운 걸 채워넣을 수 있게 설정상의 공간을 비워놓으라는 이야기지 "허허 플레이어의 말을 진실되게 하십시오"가 아님. AW에 나오는 지도 그리기도 같은 맥락이고. 그럼 합의로 결정하는 무언가가 뭣에 제일 가깝냐면 "질문을 질문자, 팀 전체에 되돌려주기"라는 건데 이건 사실 원칙이 아니다. Tip이자 권장사항이지. (good practice and I recommend them) "님들 하다보면 설정 메꾸기 빡셀텐데 그럼 플레이어한테 정하게 했더니 하기가 편합디다" 라는 얘기.
즉 걍 능력되면 마스터가 자기가 다 정해서 말해도 별 상관없음.
마스터가 오크는 취익취익하고 운다라고 말하면 플레이어는 아하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면 됨.
플레이어가 뭐 이상한 설정 껴넣으면 허허 그런 거 없는데요 해도 됨
오히려 다른 룰보다 마스터의 권한이 훨씬 강하지
단지 마스터도 사람이고, 모든 걸 그 장소에서 만들면서 모두가 납득할만한(재밌게 플레이할 만한) 괜찮은 설정을 짜기 힘들다보니
그 테이블에서만 통할만한 설정을 "합의"로 뽑아내는 기술이 전해질 뿐임
마스터가 다 정해올 거면 그냥 댄디에 캠페인북 하나 넣어서 돌리는 게 낫지 않냐고?
그 마스터가 바로 당신입니다 빨리 플레이 여세요
막줄추 - dc App
음 던월식 합의라고 하면 안되겠다. 우덜식 합의라고 표현을 바꿔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