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스페라는 RPG가 있는데,
이 게임의 캐릭터는 '카르마'라고 하는 일종의 아키타입? 클래스 같은 걸 쌓아서 레벨업을 함
여기에는 뭐 리더나 참모 같은 파티 내에서의 역할 구분도 있고,
어드밴스 카르마라고 해서 오야붕, 살인광, 폐인, 섹스요원, 드라이버 뭐 이런 식의 성격?적 분류도 있음
카르마를 고르면 해당 카르마의 스킬 목록 중에서 좋은 거 하나, 그리고 나쁜 거 하나를 가져가게 되어 있어서 이걸로 캐릭터의 능력과 성향이 정해지지

처음에 캐릭터를 만들 때는 자기가 원하는 카르마를 섞어서 만들 수 있는데, 그 이후에는




플레이가 끝난 다음 다른 사람들이 그 캐릭터가 그날 한 짓을 평가한 다음
투표를 해서 그 캐릭터에게 어울리는 카르마를 결정해 줌

즉 그날 자기는 예쁘고 귀엽고 깜찍한 12세미소녀바이섹슈얼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해도,
'음, 너는 오늘 완전히 살인광이었어' '너에게는 이제 폐인의 길밖에 없는 것 같다' 하고
미래를 결정지어 주는 거지

룰 자체적으로 후담을 하게 만들고, 평소 경향과는 전혀 상관 없는 선택을 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꽤 재미있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