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세세한 캠페인세팅이 제시되어있는 디앤디 정도라 본다.

결국 알피지도 재밌으려고 하는 건데 무의미한 자유를 주고 그걸 샌드박스라 하면 안 됨. 의미없는 선택지를 줄 게 아니라 가장 재밌게 흐를 수 있는 몇개만을 제시하는 게 맞음. 경험의 질을 높이는 게 목적이니까

그런 의미에서 궁극적으로 샌드박스라 할 수 있눈 건 어딜가도 세부적인 게 정해져있어서 뭔가를 할 수 있는 디앤디가 샌드박스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함. 그나마 디앤디도 던전탄험등을 생각하면 언젠가는 레일로드를 해야겠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앤디가 나은 건 gta같이 시설이 갖춰져있다는 거임. 그 외에 합의형 룰들은 다른 방식으로 샌드박스를 할 수는 있는데 그건 진짜 안개낀 길을 걷다가 거기에 뭔가 있다고 하면 생기는 거임. 실제로 선택지가 있는 게 아니라 선택지를 스스로 만들고 선택하게끔해서 레일로드라는 느낌을 안 받는 거지.

디앤디 예)어떤 퀘스트를 깰까 고르는 것이나 도보여행을 하다가 목적지와 다른 마을에 가는둥. 5판은 모르지만 이전판본은 어디지역에서 출몰하는 몬스터, 마을 데이터 게 실제로 있기 때문에 뭘해도 할 수 있게끔 작동

합의형 예)어떤 퀘스트를 깰까 선택-실제론 뭘 골라도 어차피 그 시점에서부터 합의하며 이야기를 만들어걸 것임. 물론 이것이 불필요한 선택지를 줄이는 것과도 같다 볼 수 있지만 결국 샌드박스는 아니지않을까


참고로 난 어느쪽이던 선호하고 특별히 악감정이나 싫어하는 건 없음. 굳이 하자면 양자를 합친 게 젤 나은듯. 아예 합의형 진행은 수십번 하다보니 좀 비슷한 느낌을 받는데 여기에 메인으로 쓸 뼈대가 있으면 다양하고 좋다

p.s.던월은 국면으로 그런 뼈대를 만드니 갓룰 ㅇ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