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ㄹㅍ하면서 그동안 모아놓은 E북하고 칼럼들 다시 들춰보고 있는데 생각할 거리가 많다.


주로 공포에 대한 진화심리학이나 뇌신경학, 철학 쪽 텍스트들인데


2013년 뉴로사이언스 논문 중에는 편도핵이 없는 환자들도 CO2 흡입 후에 공포와 공황발작을 경험하는 비율이 35%나 되어서


외부 위협(편도핵이 지각한)에 의한 공포와 내부 신체 상황(CO2 증가 등)으로 인한 공포를 구분해서 생각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던지,


뇌가 작동하는 프로세스를 측정해 보니 사람은 무서움을 합리적으로 지각하고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본능적으로 위험 신호 몇 가지를 캐치한 뒤 도망가는 신체 반응을 일으키면서 그걸 자각하고 무서워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는 등...


내가 말한 "편도핵에 의한 공포의 학습"은 사회 구조나 문화로 인해 공포가 학습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는 내용도 있네. (헛소리 한 게 아니라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