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에서 세금은 대부분 토지세+인두세+군역+십일조+잡세지.

모험가들이 숨 쉬고 다니면 인두세는 다른 사람이랑 똑같이 낼 거고(언데드, 정령이나 초갈은 어떻게 할 지는 지엽적인 문제니 따지지 말자)

토지세는 현대의 소득세처럼 퍼센티지로 떼는 게 아니라 보통 몇 마지기면 무조건 얼마 식이니까 역시 별 상관이 없고(물론 세종처럼 토지의 품질과 그 해 풍흉을 따질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퍼센티지 식은 아님)

군역은 아마 모험가 할 정도면 무조건 징발일 텐데, 솔직히 이게 제일 문제 아닐까? 고렙 모험가가 징집 안 되는 대신 내야 할 돈은 엄청날 거 같은데.

십일조는 패스. 판타지 교단이라면 십일조 징수할 방법 정도는 가지고 있을 거고, 그거 아니라도 이건 개인 신앙과 양심 문제이니 굳이 문제가 없을 것.

마지막은 잡세인데, 잡세는 보통 어떤 행동에 고정된 값으로 붙어서 거두는 수수료식. 아마도 던전 출입에 세금이 붙는다면 던전 일회 출입에 얼마, 던전 장비 쓰는 데 얼마, 시장에서 마법 물품 파는데 얼마 식으로 세금 떼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