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편
방음실에 가두세요. 외딴 곳 컨테이너도 괜찮아요. 그리고 문을 잠그세요. 살짝 추우면 좋아요.
플레이 끝날 때까지 물만 주고 뭐 먹지 못하게 만드세요. 완벽하게 빛을 차단하세요.
환기구 정도는 돌아가도 괜찮겠죠. 브금은 엠비언트 장르로 트는 거에요. 이런거.
https://www.youtube.com/watch?v=nVRqq947lNo
마지막으로 붉은 조명 하나 키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PC편
시각, 또는 청각 중 하나를 봉쇄하세요. 안개로 안 보이게 해도 되고. PC의 눈깔을 터트려도 좋아요.
그 상태에서 누군가 봉변을 당해요. 이건 청각으로만 알 수 있어요. 예를 들게요.
뒤를 돌아봤더니 트럭 운전수가 사라지져 있더라.
멀리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사라진지 5초도 안됬는데 아주 멀리서 들려왔다.
진득거리는 액체, 또는 높거나 날카로운 것. 큰 소리 등등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느낄만한 이벤트를 준비해서
예시와 같이 접근하는 거에요. 땀으로 손이 젖었다거나. 이런 묘사를 동반해서요.
이러면 어떻게 될까요?
브금과 조명 때문에 눈과 귀가 30분 만에 피로해져요. 머리가 아프고 눈이 땡기기 시작해요.
초반엔 웃으며 할 수 있겠지만 점차 정적이 방 안을 가득 채우게 되고, 플레이어 각각의 말이 방 안을 가득 채우게 되요.
배고프고 추우니 신경도 날카로워지고 짜증도 나겠죠?
그렇다고 PL끼리 싸울 순 없으니 PC를 통해서 짜증을 드러내게 되요. 이런 식으로 몰입해가는 거에요.
이렇게 집중한 상태에서 점액질의 혀가 PC의 얼굴을 핥으면 PL의 얼굴도 찡그러지는걸 볼 수 있을 거에요.
몰입 중이라는 뜻이죠. 이 상태에서 PC가 두려움을 느끼면 PL도 두려울 수 밖에 없어요.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하는 사람들은 적당히 가감해서 하면 되는 거시에요.
아니 왜 참가자들을 고문해...
완전 또라이 인것..
마스터도 무서운 사람으로 교체하고
CoC면 마스터가 각 PC에게 정보를 주되, PC끼리는 그 정보를 쉽게 공유 못 하게 하는 것도 좋더라. 니코동 윳쿠리 CoC TRPG에 이 분야 걸작이 있는데 한글 자막이 없어서
아... 네-쨩도 그거 본 거시에요. 재밋서요. 근데 그렇게 하면 게임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해보진 못햇던 거시에요
사실 그건 그럼... 크흠. 거기 플레이어들은 호러는 몰라도 최소한 심리적 압박은 엄청 받았을 것 같더라. 동영상 보는 나도 심장이 조여왔음
마스터도 무서운 사람으로 교체하고 방 안에도 사슴 대가리 같은거 걸어두면 조은 거시에요
그리고 바닥에 진흙 같은거 깔면 되요
오와 pl편에서 전파재밍만 걸어놓고 마스터가 밖에 있으면 지릴 수도 있겠는데. PL들이 왜이러냐고 짜증부리기 시작할 때 밖에서 조용히 웃는 소리만 들려주면...
와 미친...
tkak 그건 너무 심한 것 같아. 듣기만 해도 지릴 것 같다
자 그럼, 게임을 시작하겠습니다. @마스터가 밖으로 나간다.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잠긴다. 그리고 스피커로부터 목소리가 들려온다.[너희들은 CoC를 끝낼 때까지 먹지도, 자지도 못할 것이다. 명령 그 첫 번째. 불을 끄고 테이블 중앙의 조명을 켜라. 이를 지키지 않을 시. 합당한 패널티가 가해질 것이다.]
그럼 미리 PL중 한명이랑 짜고 일부러 안지키고 페널티 받는 장면 (거품 물고 경련하면서 쓰러지는 등?) 이벤트도 괜찮겠네
양키 너드들 하는 미스테리 파티같은 느낌이다.
tkak정말 가혹하네 ㅎㄷㄷ...
사슴 대가리 말고 해골을 걸어놓지?
해골보단 부패중인 얼굴이 더 낫지 않아?
ㄴ그런건 구하기 힘들지. 해골은 은근 진품두개골 아니면 팔아. 어둡고 스산한 분위기면 얼핏 봐선 구분도 안되고
미술용품이 얼마나 많은데 구하기 힘드렁.
ㄴ부패중이면 냄새가 나야되잖아
그럴싸해지니까 '바닥에는 4면체를 뿌려놓습니다'같은 드립을 못 치겠잖아 ㅋㅋㅋㅋ
와 진짜 미쳤네. 냄새까지? ㅎㄷㄷ 니네들 그러다 겜 끝나고 PL들에게 맞아 주겅..
ㄴ그니까 냄새가 안 나는 이유를 설명하려면 해골이 좋음.
그냥 없애라 해골.
어차피 조명 힘 약하면 분간도 잘 못할 거슬..
하긴 그런가.
뭐 그냥 정육점같은데 있는 고기거는 갈고리같은것들 걸어놔도 될 것 같은데... 영화같은데서 곧잘 나오는 연출처럼. 단지 뭐 몇몇개에는 찢어진 옷자락좀 걸어놓고...
에에이... 비용이 너무 많이 드는 거 아니냐..
저비용으로 가려면 좀 살펴봐야 발견될만한 데다가 '살려줘'라는 글씨를 수십개쯤 긁어놓으면 되지 않을까
tkak 현실에서 머하는 사람이냐
난 네가 무섭다
취미로 알피지를 하는 사람이다
사실 뭐 다들 영화나 만화등에서 그런 요소들은 많이들 봤지 않나. 그냥 그런거 한두개씩 떠올리는것 뿐이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