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웃기게 들릴 거 같긴 하다. 원래 공포를 목적으로 한 규칙은 아니니까.


정확히 내가 무섭다고 느낀 부분은 한때 내 캐릭터를 잡아가서 고문했던 True Fae가 다시 나타나서 덤비는데,


이번에 잡히면 영원히 못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야.


(트루 페이는 아르카디아라는 요정의 세계에서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자신만의 논리와 규칙에 따라 살아가는 존재들로,


민담이나 설화에 나오는 사람 잡아먹는 식인귀 같은 걸 생각하면 됨)



비슷한 기믹이나 설정을 전에 안 썼던 것도 아닌데 그때는 유난히 소름이 돋더라고.


어쩌면 그때는 친구/후배들하고 술 마신 상태에서 한밤중에 플레이한다는 물리적인 조건이 한몫 했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