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일행의 통신기기 역할을 해준 NPC, 호문클루스 미아 포르─이하 내용에 나오는 비서야
얘가 원래는 어디 나오는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쁘다
13시대 코어북 뒤편에 있는 예시 시나리오를 기관장치 예시표상에 맞도록 개수해서 써먹었지
일행은 인간 드루이드 여성과 신성자 투사 남성. 이후 수인 (인간 기반) 야만인 여성이 합류했고 모두 레벨 1
일행들은 옛 영웅의 추종자들이 지키고 있는 탑─성채, 천둥벽력에, 검은 깃발의 군대가 침공해오리라는 소식을 전하러 갔어.
가는 길에 고블린 주술사와 그 휘하의 고블린들을 만나게 되지. 얼굴에 세겨져 기이한 빛을 내는 문신을 보니, 그림자회의 하수인이었어.
고블린 주술사는 지금은 그림자회가 그들과 손을 잡기는 했지만 검은 깃발과 그림자회의 목적은 다르니, 뭔가 준다면야 눈을 감고 보내줄 수 있다고 했어.
그런데 그가 제시한 조건은... 드루이드와 재미를 보는 거였어.
금화를 꺼내려던 드루이드는 그 말에 바로 주술사의 얼굴에 금화를 던졌고, 전투가 시작되었지!
우선권 굴림, 하지만 주술사는 얼굴에 금화를 맞아서 첫 라운드에는 마지막으로 행동.
마구마구 썰어재끼고, 도망치려는 주술사를 잡는 것까지 성공해.
주술사는 힝힝 살려조오... 하면서 검은 깃발과 그림자회의 병력은 고블린과 오크로 구성되어 있고 (여기서 분명 실패할 공세인데 이걸 왜 하나 하고 투덜거려) 푸른마루라는 곳에 진을 치고 있다고 모조리 불어버려.
둘은 응 그래 고마워 ㅎㅎ 하면서 마지막 단죄를 하려는 순간! 주술사의 머리가 안으로 바그라져 들어가 으깨지고, 그 안에서 소악마가 튀어나와 도망치려는거야!
그런데 투사가 재주 기능 시험에 통과해서 잡음ㅋ 검이 악마의 날개를 꿰뚫고, 바닥에 떨어지게 만들어버려.
둘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짹짹거리는 악마를 자루에 처넣어 가두고선 천둥벽력으로 계속해서 향해.
천둥벽력에 온 일행은 곧바로 대장의 방으로 안내받아. 문지기가 투사의 방패에 그려진 문양을 알아봤거든.
투사는 본래 기사의 종자였는데, 이 임무는 기사에게 맡겨진 거였어. 그러나 기사는 오는 중에 검은 깃발의 공격으로 죽어버렸고, 종자에게 유언으로 이 임무를 마치라 한거지.
아무튼, 탑의 대장의 방으로 안내받자 그 곳에는 갈색 피부의 아이가 있었어. 대장의 비서인 듯 한 그 아이는 우선 둘을 자리에 앉게 하고, 대장은 곧 올거라 하지.
그러면서 캐릭터의 배경 설정도 풀고... 하다가, 대장이 등장! 대장은 반요정 마법사 여성이었어. 그녀는 보고를 받고 (주술사가 불은 정보도 더해서), 악마가 든 자루도 보지.
대장은 이 탑에 있는, 용과 악마에 정통한 지옥 전문가를 불러 소악마의 말을 해석하게 해.
지옥 전문가는 소악마는 그림자회가 부리는 놈이며, 전령으로 쓰인다 했어. 소악마를 구슬리자, 소악마는 자신이 보고할 것을 다 말해주지.
그 내용은 들켰다. 빼라. 척후병들을 죽인 녀석들은 누구누구다. 였어.
그림자회가 떠난다면 그거야 우리가 바라는 바죠, 하고 지옥 전문가는 약간의 피를 뇌물로 써서 뒤의 내용만 빼고 주인에게 전할 것을 악마에게 말해.
그리고... 이하 내용은 시나리오 내용과 극히 유사해. 그럼 스포일러가 되니까 여기서 마침
뒷부분은 조금 급조해서 날림으로 하긴 했는데, 재미있었던 것 같아
전투가 두 번 뿐이었다는게 아쉽긴 하네
그럼 끄읏
가지맛
끄읏이 예사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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