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던 마스터가 안된다고 하니 그냥 넘어가기로 했음.

이게 단편이어도 시간을 꽤 부었고, 뭐 좀 하다보면 나아지겠거니 싶었거든.


그런데 하다보니까 내가 좀 떨어져있고, 다른 동료 셋이랑 주적이랑 싸우게 됨.

그리고 그때까지 싸우던 말은 또 사라지고, 대신 새떼가 도와주러 등장함.

난 머 어떻게 해야하나 궁금해서 내가 어디 근처에 있는지 마스터에게 물어봄

>레이놀드(내 캐릭터)는 상황이 이해가 안된듯 멍하니 있습니다. 

>다른 캐릭터 행동

???

이걸 세번정도 반복.

참다못해 마스터에게 상황설명좀 해달라고 요구함

>세션 끝나고 알려드림

???

세션 끝나면 의미가 있나? 적은 다 죽거나 도망치거나 그럴테고, 동료끼린 다시 뭉칠텐데?

>님 제 생각엔 아까 지식더듬기 막아서 투정부리는거죠?

아니, 그건 이제 신경도 안 쓰고, 그냥 적이 어딨는지 대충 설명 좀 해줘요. 어디서 등장하는지 죄다 엉성하게 설명해서 알아듣기 좀 어려움;;

>다른 사람은 다 이해했잖아요? 넌 왜 못함?

제가 좀 떨어져 있다보니 근처에 뭐가 있는지 잘 모르잖아요;;

>ㅇㅇ 내가 마스터링을 잘 못해서인듯. 쏘리. 앞으론 선언 다 처리하고 npc 묘사해주면서 주위 설명도 다 해줄게 ㅎㅎ


이러더니 더 못하겠다고 세션에서 손 뗌


ㅅㅂ 나도 빡쳐서 탈주하고. 여기다 글 던진다. 내가 도대체 뭘 잘못한거냐? 주위 상황 이해하기 어렵다고 한게 마스터 탈주각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