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E에선 다른 RPG에서 잘 안하는 걸 은근 권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다음 정도가 있음


(1) PC들간의 갈등조장

(2) 장면을 통한 분할진행

(3) 일단 집어넣고 진행시키기


그러다보니 좀 해괴한 경우가 생기는데...


1. 타임 패러독스를 막아라!


~ A의 장면을 진행 중 ~

 

NPC    "30분 전에 B가 저 골목에서 사람을 죽이는 걸 봤어요."

B       "잠깐, 저는 아직 제 장면을 진행 안했는데요?"

GM     "그렇죠? 그럼 시간은 바야흐로 한 시간전 골목으로 돌아갑니다."

B        "참고로 난 절대 아무도 안죽일거에요!"


2. 정체불명의 그림자... 알고보니...


~ C의 장면을 진행 중 ~


GM   "어두운 밤길을 걷는데, 뒤편에서 수상한 기척이 느껴져요."

C      "수상한 놈이니까 그냥 죽여야지 ㅎㅎ. 냅다 총이나 갈길게요."

A      "근데 수상한 놈은 누군데요? 밤 늦게 왜 돌아다녀"

GM    "누굴까요?"

B      "근데 여기 밤마다 A가 순찰한다고 하지 않았음?"

      (정적)

GM    "A! 평소처럼 거리를 순찰을 하고 있었는데 앞에서 수상한 사람이  

 갑자기 뒤를 돌아보면서 총을 꺼내듭니다! 어떻게 하나요? 

 방해 판정 할 수 있어요."

C     "...방해 판정에 협조를 할 수 있을까요?"


3. 타임라인 좀 그려봐라


~대규모 공성전 중~


A      "진입 신호는 신호 한번이었고, 후퇴 신호는 신호 두번이었죠?"

A      "상황이 안 좋으니 후퇴 신호 B나 C가 들을 수 있도록 커다란 소리를 두 번 낼게요."

GM    "몇 분 정도 걸린거죠 이게?"

A      "한 30분 아닐까요?"

B      "근데 중간에 폭탄 한 번 쓰지 않았어요?"

GM    "...B와 C는 15분 정도 지나자 커다란 폭음을 듣습니다. 어떻게 하나요?"

(중략)

A      "근데 제가 보낸 후퇴 신호는 따로 안들려요?"

GM    "어 그러니까 B와 C가 진입을 시작한 게 지금으로부터 몇 분 전이었죠...?"

C      "지금쯤이라고 하죠?"

B      "근데 여기서도 들리나?"

A      "잠깐 지도 좀 그려봐요"



이상하게 반응은 좋았음

분할된 장면끼리 합쳐지는 게 반응이 좋았던 거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