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사이버펑크라는 장르 자체가 기술(특히 컴퓨터공학 및 네트워크 기술)의 발달이 인간을 오히려 소외시키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많이 쓰이고, 여기서 컴퓨터공학-네트워크 기술을 다른 걸로 대체한 파생장르들이 많이 나온 거잖아.
이 점에서 보면, 사회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 일부 특정계층/집단에게만 독점되어 오히려 다수의 대중을 소외시키는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모두 펑크한 이야기 아님? 그렇다면 이 기술이 무공이면 무협펑크, 마법이면 마법펑크가 되는 거 아닌가?
이 전제에 따라보면... 음... 매직펑크 세계관이라고 꼭 마법비행기, 마법기차, 마법의료등이 나올 필욘 없다고 보긴 하는데. 로우매직 세계관이라도 마법사들이 대중을 지배하고 착취억압하기만 하면 그건 매직펑크라고 할 수 있을거 같기는 함. 다만 스팀펑크의 예와 같이 XXX펑크 장르에는 보통 플레이어나 독자,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끌만한 신기하고 즐거운 기술적 요소가 꼭 등장하기 마련이고, 이런 소재들이 향유자에게 해당 장르에 대한 흥미와 몰입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 등장시키는게 좋기는 하겠즹?
덤 1: 예전에 돌렸던 사이버펑크 시나리오에서는... 음... 정작 네트워크 접속 기능 쓰는 플레이어가 거의 없었어... 소영이가 그 쪽 캐릭터를 만들긴 했는데 금방 도주해버렸지.
덤 2: 그러니까 바이오펑크 시나리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래 무협에서도 전음으로 무전통신하고 전차 달리고 하늘 날아다니면서 폭탄 떨어뜨리고 그러는 무협소설 있었다
ㄴ흑랑가인이라고 왜 말을 못해?
ㄴ흑랑가인 같은 경우도 뭐, 소설 자체가 장난에 가깝게 쓰여진 것이긴 하지만... 그것도 무협펑크 맞긴 하다고 봄.
아니 사라전 종횡기 말하는 건데?
ㄴ어? 그건 나 안봤음. 재미있음?
나름 재미있고 좀 미묘한데 위의 설명 듣고 생긴 기대랑은 좀 거리가 있음... 다른 리뷰 찾아보는 걸 추천
대중들이 그런 고급기술의 존재, 더 나아가서 상류층(혹은 그림자 정부)의 존재를 알아야 하나?
ㄴ꼭 알아야만 하는 건 아니라고 보지만, 대중은 모른다-는 식으로 배경을 구성할 경우 제작자의 표현 난이도가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