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IT 업계인이나 스타트업 성공가들은 nerd 출신이 많아서 TRPG 유경험자가 다수임.

그래서 자서전이나 성공담 다룬 책 보면 RPG 이야기가 종종 나오는데, 한국에는 그다지 알려진 취미가 아니다보니 번역 오류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음.



위키피디아 개발자 다룬 책에서는 "던전 & 드래곤 게임을 즐겼다"는 부분을 "던전 종류와 용 종류의 게임을 즐겼다"로 번역함.

링크드 인 창업자 다룬 책에서도 "케이오지움(Chaosium)이라는 게임 회사에서 발매했던 룬퀘스트(RuneQuest)라는 게임에 푹 빠져있던 12살의 리드 호프먼은 게임의 문제점과 개선되어야 할 점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위해 무작정 회사를 찾아갔다. 이슈들에 귀를 기울이던 회사의 담당자는 회사에서 함께 일해 보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을 정도로 호프먼의 제안들은 탁월했다고 한다.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그의 아버지는 호프먼이 특별한 아이라는 강한 믿음을 갖게 되었다. 이후 호프먼은 한동안 케이오지움에서 일을 하면서 다수의 게임 개발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라는 언급이 나옴. 

룬퀘스트 표지는 실려 있었지만 이걸 컴퓨터 게임으로 착각할 수 있도록 적어 있음.



그 외에 옛날옛적 드래곤 소드 신문광고에 던전 앤 드래곤이 "동굴과 용들"이라고 적혀 있었다거나 그런게 막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