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룰북이든 간에 한글판본만 구할수 있고 + 데이터 양만 적은 룰북이면 된다고 생각해

그 이상은 GM의 역량에 달린 문제지 룰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요는 뭐 GM만 경험많으면 던전월드건 페이트건 CoC건 13시대건 다 좋다는거지. 입문자가 먹기 좋게 잘라줄 수 있는 룰들이고, 그게 GM역할이니까.

데이터 양은 정말 절대적인 기준이라고 보는데, 내가 trpg 권유해본 사람이 꽤 많은데 대부분은 룰북 읽다 던졌어. 가벼운 룰북으로 권유해본 사람들은 최소한 한 캠페인은 해보고 계속 하든지 말든지 결정했고. 요는 한 술은 떠봐야 이게 내 입맛에 맞는지 안 맞는지 아는데 데이터가 많으면 한 술 뜨기도 힘드니까 그냥 거른다는거지.

내 생각엔 입문자용 데이터양의 마지노선은 13시대야. 갤럼들이야 거지같은 D&D 3.5 서플은 물론이고 AD&D도 굴려본 사람 꽤 있을테니까 13시대는 뭐 식후 간식거리겠지만, 아마 13시대도 이쪽 생판 처음인 사람 10명에게 권유하면 5명쯤은 반도 못 읽고 던질거다.


데이터 분량엔 제대로 된 번역이 있는지, 룰북 구하기 쉬운지...등도 포함된다고 보고. 내가 D&D가 전혀 아니라고 보는 건 분량도 드럽게 많은 게 오역 썩어넘치는 번역본을 보든지 영문판본 읽게 하든지 양자택일인데, 둘 다 입문자한테 시킬게 영 아니라고 봐서 그렇고... 4.0도 빌더가 있다고는 하는데 입문자들은 빌더 굴리면서 거기 있는게 뭔지 몰라. 당장 나도 빌더 굴리다 종종 서플 뒤져봐야되는데 입문자들이 빌더 있다고 쉽게 하겠나


그리고 입문용으로 GURPS는 정말 아니라고 본다. 까놓고 말해서 지금 네캅에 GURPS구인하는 팀 중에서 헥스 각도별 능방패널티랑 공격의 가시성에 따른 능방 가불가 판정, 이동시 방향 각도별 이동력 감소 따지는 팀 별로 없을걸....? 필요없다고 생각하면 뺄 수 있는 룰이긴 한데, 그런거 다 빼려면 왜 GURPS하나. 입문용 GURPS같은 소리 하는 사람들은 나 GURPS로 tr 입문시킨 놈만큼 나쁜새끼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