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추리물을 RPG로 하는게 가능한가? 하는 생각이 든다.
검슈는 추리물이 아니라 수사물로 봐야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데...
추리물과 수사물과 탐정물은 다르니까.
추리물은 플레이어가 메타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되는 거 아닐까.
오래전에 그런걸 해봤을 때 실제로도 그런 전개였고.
플레이어나 텔러인 나는 만족했지만,
추리물로서 RPG 시스템을 성립시키는 건 별개의 문제 같다.
애초에 추리물을 RPG로 하는게 가능한가? 하는 생각이 든다.
검슈는 추리물이 아니라 수사물로 봐야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데...
추리물과 수사물과 탐정물은 다르니까.
추리물은 플레이어가 메타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되는 거 아닐까.
오래전에 그런걸 해봤을 때 실제로도 그런 전개였고.
플레이어나 텔러인 나는 만족했지만,
추리물로서 RPG 시스템을 성립시키는 건 별개의 문제 같다.
추리 탐정 수사를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나
ㄴ 문학쪽 분류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추리는 문제와 풀이를 위한 모든 단서가 주어지고, 이야기안의 시간 진행이 범인의 선택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혹은 시간 진행 자체가 단서가 되기 때문에 초반에는 범인을 추정할 수 없을 것). 탐정은 문제만 주어지고 풀이 과정은 이야기 안에서 탐정이 혼자 다하고 독자에게 주어지지 않는것(홈즈가 이 경우지. 지 혼자 뭔가 보고 범인 찾은 뒤 설명할 때에서나 독자에게 단서가 주어짐). 수사물은 시간 진행에 따라서 순차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범인을 추리하는 과정이 불필요하고, 수사 과정의 이야기를 즐기는 내용.
검슈 능력치에 따라 얻어지는 단서를 종합하여 추리하면 추리물 아니냐? 어차피 추리 소설이든 추리 영화든 첨부타 모든 단서를 다 던져주는 것도 아니고
애시당초 네가 원하는 추리물이라는 게 PC가 아닌 플레이어의 머리를 요구하는 거면 답 없고. 검슈 같은 경우 기능 점수를 소모해서 "조사해 놓은 단서"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그게 곧 PC가 머리를 쓴 게 되지. 혹은 CoC 7판의 Idea Roll같은 거도 여기 해당되고.
검슈를 해봤을 때는 추리물을 한다기 보다는 수사물이라는 느낌이었는데. 나중에 룰북을 봐도 그랬고. 뭐 근데 이건 메타적 개입을 어디까지 허용하냐의 개인 성향 차이 같기도 하네.
그냥 공동소설을 쓰고 싶은 거 아닌가 강한 의심이 드는데
검슈가 수사물로 느껴진다는 건 어떤 방향에서 보느냐의 차이같다. 난 완전 추리하기 좋은 룰인데? 라는 인상을 받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