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뭐가 재밌냐, 이거 재밌냐, 저거 재밌냐 글 올라오길레.
5판과 패파의 가장 큰 차이는 데이터의 범위와 공개 유무임. 3.X판 사생아 새끼인 패스파인더는 한 달마다 최소 책이 1권은 나오고, 경우에 따라서 그보다 더 나옴. 5판의 경우 데이터 위주의 서플리먼트는 최대한 자중하는 걸로 알고 있고, 5판은 추가 클래스 없잖아? 패파는 올 해 말에 또 나온다 미친 새끼들. 거기다가 패스파인더는 원하면 3.5 서플도 가져다가 쓸 수 있는 개족보이니 만큼 온갖 병크를 다 벌일 수 있는 환경임. 네가 만약 이런 계열의 규칙을 처음 마스터링해야 한다면, 가능하면 5판을 추천한다. 패파는 너무 많고, 플레이어가 어떤 개소리를 하며 이거 열어요 저거 열어요 할 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에 비하면 5판은 마스터가 신경써야 할 부분이 적음.
대신 패스파인더가 가지는 장점은 당연히 데이터양인데, 가지고 놀기 좋은 건 물론이고, d20 규정으로 인해 非캠페인 세팅에 속하는 데이터들은 꼬박꼬박 공개한다는 거임. 규칙이던 추가 데이터던 몬스터 시트던 전부 인터넷에 공개되어 있음.
규칙은 큰 틀에서는 비슷한데, 세부적으로 보면 5판이 좀 더 정비가 잘 되 있음, 추가 행동 분류라던가 공격과 이동의 자유로움이라던가. 프로피션시로 이것저것 보정치를 통합해버린 부분이라던가... 예를 드패스파인더는 이동하면 특수 능력 없이는 너도 나도 공격 한 번이지만, 5판은 공격 이동 공격 공격 이동이건 뭐건 자유롭게 할 수 있음.
둘 다 공통된 장점이라면 시나리오 북이 충실하다는건데, 이건 무조건 사서 써야되니까 따로 알아봐.
위에서도 말했지만 입문자라면 알아야 할 것도 상대적으로 적고, 규칙도 좀 더 세련된 축에 속하는 5판을 추천한다. 5판 책 살돈이 없다고? 얘도 웹 공개 분량은 있어. 전체 공개가 아닐 뿐이지. 영어를 못 읽는 건 별 수 없다. 둘 다 공식 한글화 따위 없고, 앞으로도 영원히 없을 테니까.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좋은 글인 것 같다
계속해서 5판을 해야하겠네. 감사감사
패파보다 5판이 훨 쉬워보이던디... 패파는 빌딩을 기본으로 깔아야하니.
패파는 설정보는 재미외에는 그닥
ㄴ 설정을 따지자면 포렐쓰는 5판이 더 팬들에게 어필하지 않을까.
패파가 지금 어필할 수 있는 건 몇몇 빌덕들 정도 아닐까... 5판이 간결하고 유의미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면 패파는 잡다하고 무의미한 자유가 있지(..). 나야 4판 > 패파 > 5판 순서로 좋아하지만, 시작할 거면 무조건 5판이 낫다
ㄴ 빌드가 아니어도 그냥 클래스가 많은 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순 있지.
내가 말한 게 그 의미인데, 음, 그러니까 딜딸충을 말하는 게 아니라, 판타지 세계관에서 종족/클래스/아키타입/프리스티지/피트 등을 '대량으로' 겹쳐 쌓아서 캐릭터를 메이킹하는 3판의 메커니즘을 선호한다는 의미였음. 실제로 그게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오느냐는 좀 회의적이 될 때도 있으나; 5판은 그런 것들 상당수를 쳐내고 세련되게 유의미한 것만 남겼다는 거고
5판도 UA로는 신규 클래스 둘 있음. 아티피서랑 미스틱(사이오닉)
ㄴㄴ 여러모로 병신같긴 하지만 어째건 브롤러 같은 순수 격투가나, 오라클 같은 비신앙적 신성자를 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수 있고... 5판의 세련됨은 컴팩트하게 축소한 거라서 나도 극찬하긴 하지만, 기존 3판으로 구성할 수 있던 PC를 완벽히 다 품는다고 보긴 미묘하니까...
브롤러와 오라클를 고를 수 있다 = 실로 잡다하고 무의미한 자유의 예시로군 (..) 암튼 패파가 RPG 셰어 2위를 고수하고 있는 건 그런 사람이 결코 적지 않다는 얘기고, 5판의 미니멀함이 반드시 모두에게 먹히는 건 아니란 얘기이기도 하겠지...
ㄴ 건슬링거가 출동하면 어떨까? - dc App
건슬링어는 보통 금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