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히 써낸 신문기사 (조간 신문인걸 고려할때 새벽 3시면 매우 급하게 적어낸듯 하다)라 정확한 사실확인이 덜 된것일수도 있지만 너무 애매하다.
"이래서야 대상의 실력을 가늠하기 힘들군요. 주문시전자가 남몰래 이런시도를 한거라면 제 선에서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만일 저급 주문시전자가 아니라, 숙달된 주문도둑이라면 저 혼자서는 무리입니다."
사제님은 흐음~ 하고 무엇을 생각하는지 머리를 매만지다 나에게 말했다.
"근데 에스트 백작가는 꽤 무투파로 알려져 있잖아. 직책도 변경백이지 않아? 그 영애쯤 되면 호위하는 사람들쯤되면 꽤 강할껀데"
"그렇긴 하지만 아카데미의 기숙사는 한명의 고용인 말고는 출입이 허가되지 않으니까요. 아마 호위는 없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뭔가 좀, 그렇네"
대충 이야기를 나누며 다른 신문에서 관련기사를 찾아보려 하였지만 전혀 그런것은 없었다.
나는 다른 날짜의 신문들을 꺼내 여기저기 찾아보았지만, 이것보다 더 자세한 신문기사는 없었다. 다만 경비대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니 시민여러분은 안심해달라 같은 이야기뿐
"별 수 없네요. 경비대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우선 그들에게서 정확히 어떤형태로 범인을 놓쳤는지 확인해야겠어요"
"그래! 수고해~"
그 평온한 목소리를 들은 순간 잠시 깊은곳에서 부터 올라오는 빡침을 온몸으로 표출할뻔 하였지만 다행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어째서 저리 평온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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