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령 내가 했던 플중 하나는 고유병기에 진귀함 태그를 붙여서 보석장식이 주렁주렁 달린 보검을 만든 얘가 있었거든.
플레이 도중 남작이랑 보수로 다퉈서 이 검을 담보로 맡기고 모험을 떠남. 남작은 응접실에 그 검을 장식해뒀고, 결국 나쁜 백작과 나눈 밀담을 거기 깃든 정령이 전부 들을 수 있었지.

그게 아니면 좀 마법공학적인 도시로 갔는데, 자신의 건틀릿에 심어둔 인공지능(비스무리한 그 무언가)이 그 곳 문을 해킹하려 시도한다던가

그런데 무자비 찍은 플레이어는 캐릭터가 더 달라지지는 않더라. 주사위 하나 더 굴리는게 다고...

그거 말고 천재(그 상황파학 +지로 하는거)는 찍고 나서 리치가 읊었던 주문을 완벽히 외운다던가, 학자랑 설전을 별여서 승리한다던가(실제 플레이어는 그리 논리적이진 않았지만 PC가 논리적이었음) 뭐 이런 것도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병기의 영을 위시한 몇몇 액션을 단순히 스탯을 대체한다고 하는건 아닌 비유같아서 끄적여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