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저께 '클라이막스'운운한 것도 같은 이유인데, 난 '1시나리오 짜는 법을 묻는 사람에게 2대략적인 기승전결을 짜고 클라이막스를 생각해보라는 조언을 한 사람'한테 '3정석적이지만 티알피지에 대한 고려는 찾아볼 수 없는 방식이군...'하고 말 끝을 흐렸다가 일이 잘못 꼬여서 인성 개차반이 된 적 있다.
일단 난 티알피지에 스토리 아크나 클라이막스를 끼워넣기 애매하다(바꿔 말하면 어렵다)고
생각하거든. 물론 길목이니 카운트다운이니 흉조니 비틀기니 하는 요소가 아니라, 시나리오의 기승전결에서 곧바로 클라이막스를 의식하는 게 말이야.
자세한 설명은 그 때나 지금이나 말하기 좀 복잡한데(그냥 보스전 하면 되지~), 어쨌든 내가 이 관점을 깔고 저기서 어떻게 말하는 게 맞았을까. 저 상황이 껄끄러웠다는 건 알겠는데 뭐라고 말해야 했을지 모르겠다. 그냥 말만 네캎처럼 웃으며 빙빙 돌렸으면 됐던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