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명이 또 CoC 라인업 신작 떡밥을 풀던데..... 짤만 보고도 다들 뭔 작품인지 알아차렸겠지만 설명하자면
어둠으로 가는 문(Doors to Darkness) - 초보 키퍼를 위한 카오시움의 7판용 시나리오 서플먼트.
크툴루 신화 대마도서(The Grand Grimoire of Cthulhu Mythos) - 이번에 리뷰할 내용.
니알랏토텝의 가면들(Masks of Nyarlathotep) -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니알랏토텝의 음모를 막는 걸작 캠페인.
일단 어둠으로 가는 문(Doors to Darkness)은 이미 번역 중이라 들었고, 당연히 내가 이미 리뷰했으니 패스함.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rpg&no=44219
니알랏토텝의 가면들(Masks of Nyarlathotep)은 사알짝 다루긴 했지만 신판은 좀 많이 바뀐다니까 역시 패스.
프롤로그 챕터로 "페루"가 추가된다는 거만 봐도 내가 알아온 그것과는 좀 많이 다를 가능성이 보여서 말이지....
그러니 오늘은 크툴루 신화 대마도서(The Grand Grimoire of Cthulhu Mythos)를 보자.
개인적으로 이게 국내에서 얼마나 팔릴지 / 사용될지 솔직히 모르겠는 그런 물건임. 구리다거나 그런 건 아닌데...
내용물
처음에는 마법이 뭐고 주문은 어떻고 나름 참고할 만한 거 좀 거론하고.... 주문 매개체는 뭘 쓰면 좋고 그런 내용.
그런 게 대충 20페이지 정도 됨. 그럼 나머지는 뭐냐고? 전부 다 CoC의 기존 책들에 나왔던 주문들 분류 / 목록임.
그것도 뭐 이 주문은 어쩌고 저쩌고 하는 설정같은 거 없이 그냥 끝까지 주문 사용법 / 준비물 그런 거만 쭉 나온다.
응 그냥 주문 백과사전이야. "아니 구판 룰북에 나오던 주문은 다 크툴루가 먹어버렸냐"는 반응에 대한 답이거든.
그래도 사이버 망령... 아니지 넷-레이스(Net Wraith)같이 "너 이런 거 본 적 있냐" 드립칠 수 있을 수준의 주문까지
넣어준 건 상당히 괜찮았음.
근데 잘 생각해 보자. CoC는 원래 탐사자가 주문을 뻥뻥 날리는 그런 룰이 아니고, 여기서의 주문은 거의 대부분이
사악한 키퍼놈이 "예, 아무리 힘을 써 봐도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같은 말 같지도 않은 선언을 정당화하거나 혹은
비현실적인 상황을 연출하기 위한 장치인 거임.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키퍼놈이 이런 장치를 쓸 역량이 안 되거나
저런 목표를 달성하는 데 주문을 사용할 생각이 없다면, 딱히 볼 필요가 없다는 거지.
3줄 요약
네가 필요한 CoC 주문은 여기 다 들어있음.
근데 진짜로 딱 CoC 주문만 들어있는 책임.
주문 활용 좋아하는 사람 말고는 안 사도 됨.
제일 인기있다더니 주력으로 삼는건가
겁-스를 뒷전으로 미룬다면 이거 말고 밀 게 없잖아.
펄프에서도 플레이어가 이 책 쓸일은 요원하겠다
펄프는 초과학이나 초능력이 있는데 자기 스탯 깎아먹는 이딴 걸 쓸 리가....
그렇다면 진짜 쓸데없는 책이군
13시대 서플은 언제 내줄려나...
니알랏토텝의 가면을 내면서 펄프 크툴루는 왜 정발을 안내는거지
원래 니알랏토텝의 가면은 펄프 그런 거 없던 시절 물건이니까... 펄프용이래봤자 특성 주고 치우거나 난이도 변경 / 펄프식 해결법 주고 끝낼 거 같은데.
coc 스타일의 마법은 어떤 물건인지 궁금하면 사볼만 하려남 -킹베이 갓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