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대가 내 의도를 알아서 이해해줄거라 생각하지 마라.
-선언의 의도를 명확히 밝혀라
만약 던전월드에서 플레이어가 악이나 혼돈 성향의 pc를 짰다고 생각해보자. 어째선지 악이나 혼돈 가치관은 ㅈ같이 잡아둔 던월은 사람들을 오해시키기 딱 좋지만 그건 다른 얘기니 넘기고. 악성향 전사를 보자. 무저항인 상대를 죽인다. 이게 가치관이야. 그럼 세션을 하다가, 한 상대를 제압하고 정보를 얻어내야 하는데 자신의 pc의 잔혹함을 한번 드러내고 싶어진 pl은 놈에게 그럼 죽어라라고 하며 피로 물든 도끼를 휘두른다는 선언을 했다치자. 그런데 그 pl의 의도는 정말 죽일 생각은 없고, 단지 자신의 pc가 잔혹한 성격이라는 걸 드러내고, 동료 중 상냥한 성격의 누군가가 그걸 막아주길 바라는 의도였어. 그걸로 살짝 pc간의 미묘한 관계도 만들고 상대 pc의 상냥함을 부각시켜 적이 살짝 마음을 풀게 만드려는 빅픽쳐였던거지. 의도만 보면 아주 좋아. 문제는 저걸 자기 의도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거지. 저게 서로 존나 친한 멤버끼리 한 거면 그나마 괜찮아. 하지만 대부분은 아니라서 문제다. 심지어 10년 차 친구도 의도를 모르겠는 경우가 많은데 제대로 만나보지도 않은 사람이 내 의도를 읽을 꺼란 생각은 버리자.
2. 뭔가 의심되면 물어봐라
-상대를 믿고, 질문해라
이건 아까 말한 것의 연장선상인데... 사실 의도를 빼먹고 얘기 안하는 경우는 상당히 흔하다. 그래서 아까말한 상황에서 잡힌 적이 도끼에 맞아 죽고 모두가 ???만 연타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필요한 일이 이거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걸 왜 하냐 하면, 생각보다 우리는 이 행위를 생략하는게 잦기 때문이다. 이 판에 오래있다보면 운이 억수로 좋지 않은 이상 많은 루니들을 보게 될꺼고, 그런 루니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저런 숨겨진 의도가 있는 루니같은 선언을 접했을 때, 무의식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상대를 루니로 확정하고, 그냥 곧바로 진행시켜 버리는 경우가 은근 있다. 슬픈 현실이지. 그러니 만약 상대가 이해가 안가는 선언이나 묘사를 하거나, 뭔가 의도가 있는것처럼 보인다면 주저하지 말고 질문해라. 상대가 내 의도를 파악 못한듯 보일때도 말하는게 좋다. 흐름이 살짝 흐트러진다고 싫을 수도 있지만, 서로 당황해서 분위기 아예 싸해지는 것보단 낫다.
뭐 일단 자잘한 다른 것들도 몇가지 더 있겠지만 시간도 가독성도 떨어질듯 하기에 이 두가지만 적겠다. 언젠가 시간이 되면 더 추가해보지. 사실 대부분 아는 사실들이겠지만 다시 한번 머릿속에 담아두자. 우린 생각보다 루니와 트롤러들에게 익숙해져서 실수를 해버리는게 많다.
이런 팁은 총괄적으로 요약하면 "서로 얘기를 많이 해라"로 귀결되는 듯... 테이블...토크...
지 알피 하려고 게임흐름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선언을 팀에 협의나알림없이 돌발적으로 하는건 이미 같이 게임하기힘든부류아님?
아니면 미리 살짝 언질을주던가 -ㅅ-; 내가 지금부터 위협을 해볼테니 얼르고 달래보라는 눈짓을 합니다 정도면 되는거아니냐 ㅋ 팀원한테 암말도 안하고 뚝배기부터 깨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좀아니지않냐
ㄴ오히려 팀 오래해서 서로 잘 알다보니 더 저런일이 일어나더라. 신뢰를 기반으로 한건데 사람이 항상 읽어내는게 아니니까.
생략 자주 하는데
이게 뭐 컴퓨터 게임마냥 입력하면 바로 적용되는것도 아닌데 뭘 선언 하나가지고 게임을 같이 할 수 있네 마네 하냐
이게 맞다. 정말 상대가 컴퓨터마냥 다 해결해줄거라 생각하지 말고 제대로 전달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