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PG의 자유는 어떤 시스템을 따라서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고자 할 때 그 길을 (상대적으로)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보는데 말여.
예를 들어 어떤 겜에서 멧돼지가 밭을 망치고 있으니 해결 해주게. 라는 퀘스트를 준다고 해바.
일반적으로 멧돼지 처리 : 0/10 일케 나오잖아?
그리고 전사면 검으로 잡고 궁수면 활로 잡고 그런단 말여.
딱 정해놓은 길로 가야 하는 경우가 많지. 전사가 활 써서 잡거나 멧돼지 먹이에 독을 넣어서 몰살시키거나 그런 건 불가능하잖어.
그런데 TRPG면 멧돼지를 잡을 때 아주 다양한 방법이 나올 수 있잖아.
몰아넣고 불 지를 수 도 있고 함정을 파서 잡을 수 도 있고 드루이드가 변신해서 대화로 풀 수 도 있지.
시스템(룰)은 그걸 가능하도록 보조 해주는게 목적이고 말야.
이른바 자유도가 높다는 발더스 게이트나 엘더스크롤 시리즈를 봐도 문제를 풀 수 있는 길이 다양하지 뭐 게임에서 제공되는 스킬이나 시스템이 가볍지는 않잖어?
게다가 발더스 게이트류의 게임을 보면 아주 세세하고 다양하게 데이터를 만들어 놨는데 자유도가 높다고 아주 칭찬 받는 겜이고.
생각해보기에 따라서는 오히려 다양하고 세세한 데이터와 시스템이 이른바 자유도를 더 탄탄하게 지탱해주는 경우도 있음.
머 어캐 굴러가야 할지 잘 모르겠는 경우도 있는데 그걸 도와주니까. 경우에 따라서는 제공된 자료들이 더 풍부한 상상력을 지니고 있기도 하고.
에...정리하면
1. 턀의 자유도는 파티원들이 추구하고 목적, 마스터가 제시하는 난관을 다양한 길을 통해 추구하고 극복할 수 있는 자유도이다.
2. 탄탄하고 잘 만들어진 시스템은 앞서 말한 자유도를 즐기는데 있어 도움을 주는 경우가 많다.
3. 또한 시스템은 1에서 언급한 자유도를 분탕치고 정신자위해도 된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을 제제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요정도? 투박하게 썼지만 쨌든 내 생각에 턀의 자유도는 이런거임.
제공된 시스템에서 "이건 하지 마세여 해보니까 별로임"
이러는 거 씹고 자기 맛대로 멋대로 하는 건...자유도라고 지칭하기에는 좀...그렇지 않나?
게다가 왜 굳이 던월을 꼽았는지도 잘...모르겠네.
아 그리고 뭐 밑에 글 쓴 사람이 이걸 읽은지 안 읽을지 모르겠는데...
-뭐 한국사람들 심리가 대부분 기업은 이익을 추구해야한다 이런마인드이기때문에-
이건 먼소리임?
그럼 기업들이 이익을 추구하지 뭘 추구함?
사랑과 정의라도 추구해야 하나?
외국기업들은 이익이 아니라 뭐 다른걸 추구하나바?
아마 짐작하건데 "한국기업은 이익만 추구하지만 외국기업은 '장인정신' 이 있다구욧!" 이런 말 같기도 한데...
외국기업이 투입된 자본도 빵빵하고 보고 듣는게 달라서 트렌드세터가 되는 경우가 많을 뿐이지 어차피 기업논리는 도찐개찐아닌감?
그냥 재미있게 찐따나 까자
맞다 지멋대로할수있는 킹왕짱가상현실같은거랑 티알피지랑 구분못하는놈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