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쉽고 간단한데 잔혹한 에소테러리스트 시나리오인 6발 세트(Six Packed)을 소개해 볼 생각임.
6발 세트란 원래 캔 같은 거 6개 세트 포장을 말하는 건데..... 여기서는 아일랜드 쪽 무장집단들 사이에서 유행했었던
배신자에 대한 처벌법임. 죽이지는 않고, 대신 각 팔꿈치 / 무릎 / 발에 한 발씩 쏴서 대상이 평생 사지를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게 만드는 방식. 다만 여기서는 그러고도 모자랐는지 그냥 죽였더라고.
줄거리
배경은 2000년대 중반 북아일랜드임. 알다시피 이 시기에 IRA가 무장해제를 하는 등 이 동네 정세가 좀 많이 좋아져서
독립파 / 충성파 양 세력의 여러 무장집단들이 무장을 해제했는데, 이런 상황변화를 참지 못한 과격분자 하나가 대놓고
에소테러를 일으켜서 상황을 전보다 더한 개판으로 만들려고 함. 그래서...
영국의 모 도살장에서 요원들은 "6발 세트(Six Packed)"를 당한 상태로 갈고리에 걸린 시신 한 구와 분쇄기에 갈려나간
아이들의 시신 조각(대충 20여명 어치)을 발견하게 됨. 그리고 이제 그러면 도살장을 누가 소유 중이고 누가 사용했나를
추적하게 되는데, 그러면서 이번 에소테러의 목표가 영국 수상과 신교 / 구교 대표들간의 회담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됨.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우리 현실방위대 오르도 베리타티스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조직이라서 높으신 분을 지키기
위해서 파견된 MI5한테는 뭐 CIA라는 식의 뻥을 치고 들어가서 에소테러리스트들을 제압하고.... 이 시나리오의 진정한
위험이자 에소테러리스트들이 애들 20명을 말 그대로 갈아넣어서 소환한 뒤에 회의장에 숨겨놓은 "개"들을 조져야 함.
물론 개들을 조진 다음에는 MI5 요원들이 상황을 보러 올 테니 개들의 시체도 제거해버리고 무사히 증거를 인멸한 뒤에
탈출하는 것까지가 마무리가 됨.
고문 개(Torture Dog)
이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개". 하나도 아니고 다섯 마리나 튀어나온다.
대략 크툴루 신화로 치면 구울 정도의 포지션인데 특이하게도 항상 습격 대상 중 딱 한 명은 "살려" 줌. 대신 이게 진짜로
살려만 주는 거라 대상의 감각을 엄청나게 민감하게 하면서 덤으로 자신들의 감각이나 기억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약물을
주입한 뒤에 입 안의 드릴로 살을 찢고 뼈에 구멍을 내서 골수가 나올 수준으로 수 시간동안 고문하다가 딴 데로 떠나감.
그래서 "고문 개"임. 또한 소환 재료가 위에 나와있다시피 좀 묘하다. 아무래도 가성비 생각하면 그냥 좀 더 스케일 큰
다른 초자연체 소환할 듯.
P.S : 설마 트리거 워닝이 없었다고 뭐라 할 턀갤러는 없겠지?
개 수인인거야?
http://site.pelgranepress.com/wp-content/uploads/2013/03/TortureDog.png
이렇게 생긴 댕댕이임. 귀엽지?
왜 개인지는 모르겠지만 깜찍하게 생겼네
옆모습은 좀 더 개같은 인상을 주더라고.
이런 걸 보면 역시 테크노크라시는 정의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된다.
마게맨의 악영향이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