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드래곤 마스터로 입문한 뉴비에요

마스터로 입문해서좋은게 좋은거지라는 마인드로
당해주고 거품물어주고 멋진장면 만들어주고 납득가능하면 돌발행동도 즐기면서 스토리라인 이어주고 해왔어영

팀원이랑 다른 마스터 티알에서 단편을 했는뎅
마스터가 딱자르고 패널티 확주고 스토리 벗어날것같으면 그러는건 아니라고 말하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마스터에대한 티알이 훨씬 평이 좋았음...

난 사람들이  거대한 이야기의 부품이 되는거보다 스스로 선택해서  영웅이 되는걸 사람들이 좋아할줄알았는뎅...

그 수많은 돌발행동들을 생각해가며 짜고
pc 선택들을 예상하며 멋진 이야기를 밤새 구상하던 모든 과거가 부정당하는 기분이었음요

\"그래 내 마스터링이 훨씬 부족한거야! 노력하자\" 라고 생각하며 이성의 끈을 잡고는 있는데...

내가 졸렬한 인간이었는지 생각할수록 너무 빡쳐서 맵 보여주려고 공부하던 포토샵책도 던져버림요.
당분간 마스터링 접고 현탐가질듯요...

걍 징징 두서없는 글이긴했는뎅... 티알 이야기를 할 곳이 이곳밖에 없네용. 읽어줘서 고맙습니다.


*요약
- pc들은 사실 자유도보다 꽉짜여진 레일로드를 좋아하는 걸까요?
- 처절하고 고난있는 모험이  더 인기있는걸까요?
- 마스터하다가 현탐온적이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