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가장 가까이 가본게 Elder Sign이라고하는 크툴루 퍼즐겜 (사실 운빨좆망꼠) 플레이한 거 정도임. 나머지는 아컴호러 보드게임 정도?
근데 크툴루 티알시리즈는 대부분 미친듯이 강하고 보기만해도 멘탈이 나가는 괴물들을 상대로 피해다니거나, 아니면 한정된 자원을 사용해서 위기를 극복하거나, 들키면 졷되는거 각오하고 약한새끼면 어떻게 함 조져보거나 뒤지거나
이런 분위기를 권장하는거 같은데.. 영웅이 아니라 조금 쎄거나 재주 좀 있는 일반인정도의 캐릭터들로 막강한 적들의 음모를 파헤치기
그럼 이렇게 되는거지
다크소울 싸대기치는 강력한 적 vs 코즈믹호러의 발자취만 봐도 오들오들 오줌지리는 대부분의 조사자
이런 구도가 인기없어서 플레이어들이 대충 주사위굴리고 아이템더해서 괴물들 학살하고 다니는 세션 열어주는 거야?
미치지않고서야 견딜수 없는 우주적 공포, 그리고 그것을 만나게 되는 음울하고 음산한 무대를 맛깔나게 짜낼 수 있는 키퍼가 티알판에 많지 않음
그냥 유사 단간론파 / 자캐커뮤 고어 버전(sanity 시스탬이 자캐뛰는 애들 풀발기시킨다고 하더라) 을 즐기기 위해 coc가 이용되는 경우가 많은듯.
coc 궁금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었는데 관심 끊어야할듯... 티알에서 호러를 원하는 내가 너무 뒤쳐진 인간인가보다
'님들은 방금 크틀루를 봣어여!!! 이성 판정 해주셈' '저 광기 터진듯.' '제가 약 주사해서 이성 되찾게함 ㅎㅎ' -> 내가 경험한 일반적인 크툴루 '진지한' 세션. 분위기고 뭐고...ㅋㅋ
그래? 최소한, 진짜 최소한 "거대하고 숨막히는 공포가 당신들을 조여옵니다. 그 압도적인 존재는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 여러분들의 이성을 마비시키네요. (멘탈 체크해주세요, +성공) 닥터 던위치 씨는 눈앞을 가득메운 파리떼의 환영을 가까스로" ... 이런 거 바라고 있었는데, 이런 거 마스터한테 바라면 노양심이냐?
난 몇 번 해보고 좆같아서 때려쳤는데, 재밌게 한 턀갤럼들이 곧 댓글 달겠지
요즘엔 거기에 멜로 추가해서 억지감동 짜내더라
좀 많이 고전적인 취향으로 여겨지겠지. 그리고 엘더 사인은 디지털판이면 제니 반스로 양학하는 게임 아니었냐
잘 모르겠다. 원래 크툴루 자체가 그렇게 메이저한 감성이 아닌데다 본가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인다고 이상적인 CoC 플레이를 할 수 있을지는 또 어려운 문제라서...
멜로는 또 뭐냐. 방탈출 말고 다른 유행생겼나
맞음. 제니반스로 아이템 팍팍 쓰면서 올드원 권속들 머리부수는겜
PC가 잘 몰랐던(기억상실 등의 설정이 들어간다) NPC와의 관계 설정 넣어서 유사 연애 게임 같은 느낌 주는 흐름 말하는 거 아닌가? 짚이는 게 있군
일단 내 크툴루 게임 지향점이 주류흐름에 안 맞는다는 건 알겠네 ㅠ 저런 분위기라면 한 세션도 못 버틸 것 같아
크툴루 시스템에 유사 연애 감정을 유발하거나 유발시키는 수치가 있나? Sanity를 love 이런거로 바꾼 자작룰 비슷한 거 돌리나 요샌...
흠터레스팅...뭐 남들 즐기는거 오지랖부리는거 병신같은거 알긴 하는데 왜 크툴루인가,는 궁금하긴 하네
몬스터에게 잡히는쪽보다 몬스터를 잡아족치는쪽을..선호하는지라 이런장르는 ..흠 잘 모르겠다.
나중에는 질려서 올랜덤멤버로 이타콰랑 니알리만 트라이하고 그랬는데.... 어쨌든 나는 이런 게 바로 룰의 "에뮬레이터"화라고 봄. 다른 룰은 모르고 룰이 뭘 추구하는지에 대한 이해도 깊지 않으니까 일단 아는 룰로 이거저거 해 본다 이거지.
그거야 원래 부조리한 게임인데다 '뭔가 대단한 힘을 가진 뭔가에 의해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무리한 배경을 성립시킬 수 있음 + 일단 트위터쪽 멤버들은 일본 문화가 친근&익숙함 + 원래 이전부터 일본쪽 동인 크툴루 시나리오가 많이 번역되었었음 + 원래 연애물 좋아하는 계층 ... 정도가 섞여서겠지
연애를 하건 윳툴루를 하건 지들 마음대로 하는거긴 한데 그런게 크툴루원작의 코즈믹호러와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조차 까이는게 트윗발rpg의 현재모습이라 안좋은것만 합쳐졌다고 생각함
하긴 누구 말마따나 숟가락으로는 밥 먹을 수도 있고 땅도 팔 수 있고 병뚜껑도 따고 그럴수 있으니까...
니컬 의견에 동의하고(D&D로 학원물이니 정치물이니에 도전하는 사람 예전엔 많았다...), 그 계층한테 본가 크툴루가 먹힐 리가 없기도 하지... 당장 내 주변에도 크툴루 좋아하는 양반 몇 있지만, 실제로 플레이하려고 하면 다 도망칠 궁리밖에 안 하기 때문에(..) 강제로 상황에 때려박아야 하고 장기플은 거의 못함...
니컬//차라리 그런 계층에겐 coc보단 전혀 다른 형태의 게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문제는 그런 인간들 치고 rp를 어느정도 희생하려는 인간은 없다는거..
당연히 없는데 그런 룰은 한국어가 아니거나 사기 싫거나 어렵거든!
본가풍으로 게임하려고 하면 이대론 엿된다는 걸 깨닫는 순간에는 이미 뒤로 빠질 수 없는 상황을 확정지어 놓거나, 아니면 '잠깐만 여기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온갖 방법이 있지만 모처럼이니 난 가장 멍청한 선택지를 고르겠어' 하는 속아주기가 필요한데 오래 해서 노회한 양반들일수록 이런 걸 싫어하고 잘 안 하려고 함. 애초에 잘 팔린 게 이상한 게임이야..
그냥 크툴루로 입문했는데 다른룰 다시 배우긴 힘드니까 크툴루로 꾸역꾸역 넣고 싶ㅇ느거 넣어서 돌리고... 그런 애들이 다시 많아져서 악화가 양화를 몰아내게된 악순환 테크인건가?
Wod처럼 연출을 위해 플레이어들이 의도적으로, 능동적으로 좆됨을 선택해야 하는데 현 티알판 플레이어들 대부분은 안 그런다고 받아들여도 되는건가?
니컬//룰을 에뮬레이터화 시키면 필연적으로 다른용도로 쓸 자원들이 부족하거나 아예 없거나 하는데(겁스 같은 범용룰 제외) 이런 부분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실제 그 부분을 만드는게 가장 좋지만 그걸 성공시킨 사람은 극 소수고 결국 아픈부분을 두루뭉술하게 넘기거나 그 부분에대한 rp를 제한하거나 하는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여기서 대부분 폭망하는 모습을 많이봄
나 할땐 다들 씹이득충 / 방어적rp딸딸이 하다가 키퍼가 '짜잔~ 바닥이무너져서 어쩔수없이 밀실에 갇혔네요. 방탈출 ㄱㄱ' 상황 존나 많았는데ㅋㅋ
크툴루의(BRP)의 판정=스킬=%는 초보에게 되게 접근하기 쉬운 개념이고, 크툴루 신화라는 것에 대한 인지도와 특이한 요소에 대한 자체적인 설명이랑 이런저런 환경(동인 시나리오 번역 포함해서)도 갖추어져 있잖아. 약간 신비한? 이야기 하기에 딱임. 한국에 현대 배경으로 그런 거 할 만한 게임이 겁스랑 페이트 코어밖에 없기도 하고 둘 다 약간씩 문제가 있고.
나는 던월 이후의 추세는 그렇다고 봄. 근데 문제는 이게 개떡같아도 어쨌든 시장이 커지는 거라 뭐라 하기도 묘하단 거지.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몰고 가는 쪽이 아니라면 대개 자기 탐사자가 갈릴 각오를 하고 들어가는 게 맞음. CoC는 그 과정을 즐기는 게임인걸!
능동적으로 엿되는 거 선택하는 경우는 현이 아니라 과거에도 소수였고 미래에도 소수일 거야... RPG판에서 가장 잘 팔리는 D&D는 뭐 하는 게임이다? 핵&슬래시...
116//이건 내 개인적인 경험인데 현재 플레이어 특히 뉴비들이 rpg를 하는 이유는 자신의 캐릭터를 자기가 컨트롤한다는 그 감각을 느끼기 위해서 하는 경우가 많음. 이런 목적의 사람들은 이야기를 위해 자신의 캐릭터를 희생시키지 않음
결국 과거의 던월이 크툴루로 바뀌는건가. 카페에도 유사 상시플 크툴루 팀 생겼던데.
그리고 CoC는 결국 BRP 좀 손보고 Sanity 붙인 거니까 일단 좀만 손 봐도 이거저거 커버가 가능하긴 함. 그냥 솔직히 말해서 스킬만 추가하면 웬만한 거 다 정리됨.
라그나썰이 이제 크툴루쪽에서 쏟아져나오나
내가 계속 말했지만 이건 그냥 어떤 신규 웨이브가 확 들어온다 싶으면 자연스럽게 보이는 반응임. 5년 후에는 그 양반들 중 80%는 그만두고 없을 테니까 안심하라구...
나중에 '쇼고스 사냥용 탐사자 빌드' 이런거 공유되는거 아니냐ㅋㅋ
덤으로 나는 저 아래에도 썼지만 그 무엇보다도 자기 캐릭터가 뛰노는 그런 걸 최우선하는 플레이 방식을 "캐릭터주의"라고 보고 그 화신이 바로 라그나라고 생각함.
라그나 당신은 대체...
라그나는 집단무의식에 기생하는 뭐 그런거냐...십수년전부터 몸을 바꿔타고 계속 살아가고있어
분홍왕//어찌보면 디앤디같은 전투룰이 확고하게 시장을 잡지 않은 한국시장 같은 경우 rpg를 하려는 목적 자체가 위에쓴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함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긴함.
오해를 피하기 위해 쓰자면
이 무슨 마인드 9닷....
크툴루의 부름 - 인스머스의 그림자 플레이 로그 ... 갤에 올라온 8부작 로그속의 '라그나'임. 팀의 분위기와 맞지 않아 결과적으로 트롤 아닌 트롤이 되는
COC로 라그나 잡는 세션해도 좋겠네
근데 COC도 퓨리스트와 펄프가 따로 있어서 그건 알고 들어가야 라그나가 되지 않겠지?
사실 ToC에서 만든 개념 아니냐 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