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준비 (플레이와 팀 꾸리기, 이미 팀이 있다면 다음 단계로 건너뛴다.)
1. 진행자 본인이 어떤 플레이를 하고 싶은지부터 제대로 파악하여 결정한다. (룰, 장르, 대략적인 플레이 방향 등을 결정함)
2. 진행하고자 하는 플레이의 컨셉을 명확히 밝히는 구인글을 통해 흥미를 느끼는 참가자를 가려 뽑는다. (진행자가 의도한 플레이와 전혀 다른 내용을 기대한 참가자는 거른다.)
3. 팀원들끼리 인간적으로 어느정도 가까워 질 수 있도록 서포트를 한다. (최소한 서로 존중은 해주는 관계가 되어야 함.)
플레이 준비 (캐릭터 메이킹)
3. 구체적인 플레이 방향과 분위기를 정하기 시작한다. 참가자의 의견과 제안은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반영한다.
이 단계에서 정할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캠페인의 큰 목적 (대기업 A를 무너뜨린다 / 성물을 찾아서 언데드 군대를 막는다 / 저주받은 저택에서 살아서 도망친다 ) (경우에 따라 사전 준비 단계에서 결정해도 무방)
- 캠페인의 구체적인 분위기 (SF지만 로봇은 안 나옴 / SF 인데 외계인도 나옴 / 폭력적이거나 성적인 묘사를 허용함 또는 허용하지 않음)
4. (중요) 참가자들이 명확한 동기와 목적을 가진 캐릭터를 만들도록 도와준다. 캐릭터의 동기는 다음 조건 따라야 한다.
- 캐릭터가 주체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목적이어야 한다.
(좋은 목적 : @@를 죽이고 가족의 복수를 한다. $$를 얻고 부자가 된다 / 나쁜 목적 : @@를 피해 살아남는다. 동료 PC ##를 따라 모험을 한다.)
- 각각의 캐릭터의 목적은 캠페인의 큰 목적에 부합하거나, 적어도 역행해서는 안 된다.
(성물을 찾아서 언데드 군대를 막는다는 테마의 캠페인에서는 언데드에게 복수심을 가진 성기사, 좀비가 되어가는 어머니를 고치려는 도적... 등이 좋은 캐릭터이고, 언데드를 도우려는 네크로멘서는 나쁜 캐릭터임. 언데드 몬스터의 폭주를 막으려는 목적을 가진 네크로멘서라면 문제 없음)
플레이 시작 (첫번째 플레이)
5. 캐릭터의 배경과 동기를 최대한 반영한 첫번째 모험을 준비한다.
첫번째 플레이는 앞으로의 큰 모험을 위한 도입부, 혹은 앞으로의 분위기를 맛보는 튜토리얼 느낌으로 구성하는게 좋다.
6. 떡밥을 충분히 뿌리자. 일단 떡밥을 뿌려놓으면 나중에 이야기의 씨앗이 될 수 있다. 특히 첫번째 플레이에서 이야기의 씨앗을 충분히 뿌리는 것은 중요하다.
모든 떡밥을 회수할 필요는 없다. 플레이어가 더 관심을 갖는 부분에 집중하고 관심에서 멀어진 떡밥은 그냥 맥거핀으로 남겨둬도 좋다.
플레이 운영 (기타 테크닉)
7. 참가자의 아이디어를 최대한 활용하자.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에 참여하게 된다.
상황에 맞지 않는 아이디어를 내더라도 최대한 칭찬해주고 방향 설정만 명확하게 해준다.
8. [플레이어가 보고 싶은 이야기 6 + 진행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 4] 정도로 구성하면 굳이 매주 시나리오 고민 안 해도 적당히 굴러 감.
(진행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 비중을 더 줄여도 무방)
9. (매우 중요) 진행자가 준비한 모험과 역경은 다음 두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 플레이어 캐릭터의 목표를 가로막아야 함.
- 역경을 무시하거나 우회하지 못하고 직접 맞붙어야 할 이유가 있어야 함. (좋은 예 : 정의감에 넘치는 성기사 앞에 강도떼를 등장시키면 알아서 때려 잡음 / 나쁜 예 : 뜬금없이 드래곤 둥지를 등장시키면 굳이 들어가서 드래곤 잡을 이유를 느끼지 못하고 돌아감. 드래곤을 역경으로 삼을려면 드래곤을 잡을수밖에 없는 이유를 줘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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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당연하게도) 상황에 따라 위 방법이 맞지 않는 팀이나 플레이가 있을 수 있음.
치밀하고 빽빽한 게임 진행을 원하는 컨트롤 프릭 유형의 진행자에게는 안 맞을 듯.
이 방법은 진행자가 최소한의 노력과 시간으로 캠페인을 돌리는데 좋음.
왜 하필이면 @@을 죽이죠
이렇게 공들여 하는거보다 양판소 이고깽물 던전월드나 로그호라이즌 같은 유명 원작뽕 되는걸로 어중이떠중이 씹덕 아해 모아서 클리셰대로 쭉쭉하는 하는게 더 잘 굴러간다는게 비극. 네이버 웹소설/웹툰처럼 말이지.
공을 들이는게 아니라 방법론의 문제라서 진행자 일이 줄면 줄었지 늘어나는건 아님. 텍스트로 늘어놔서 복잡해 보일 뿐.
이런건 준비해서 굴러가는거지
??? 팀원을 모으고 사전 세팅만 잘 하면 된다는 내용인데 이것도 안 하고 rpg 가능? ???????????????????
내가 글을 너무 대충써서 그런가...
"저절로 굴러가는 알피지"라고 말하면 사람들이 기대하는 건 AWE, Beyond the wall, Blades in the Dark, The quiet year 같은 거야. 니가 내뱉는 말은 페이트 코어 마이너 카피 수준의 이야기고. 내가 말을 너무 대충했었나보네 못알아먹은걸 보니.
뜬금없이 물어뜯네.ㄷㄷ 서로 갈길 갑시다.
또또 심술부린다
아니 자기가 제일 심술 대마왕이면서 뜬금없이 물어뜯는다고 난리야...
이런 몇문장 나열로 플레이가 저절로 굴러간다면 개소리제. 위에 말한 awe나 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