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 시놉시스를 보셨으면 아시다시피, 여러분은 1800년대 중반 미국의 서부 개척민들을 플레이하게 됩니다. 서부 어딘가에 숨겨져있다는 인디언의 보물들, 주인없는 땅덩이들, 마지막으로 서부 어딘가에 조용히 묻혀있다고 하는 황금들은 당신들이 살아가는 이 19세기의 미국인들을 서부로 이끌었습니다. 황금과 기회 - 모든 서부 개척민들은 이 두 단어를 가슴 속에 품고 오늘도 황량한 서부의 모랫바람 속에서 잠들고는하지요. 여러분 또한 그렇게 황금과 기회를 찾아 이 서부의 황무지를 떠도는 모험가들입니다. 각자 캐릭터 소개를 하고, 그 다음에 본격적인 플레이를 시작해보도록 합시다. 사전에 공지한대로, 배경은 애리조나 주, '새포드'라는 작은 마을입니다. 각자의 이유로 이 작은 마을로 흘러들어온 것이지요.

 

제베디아 캐시디 : 제 PC는 '제베디아 캐시디', 40세의 중년 카우보이입니다. 나이가 꽤 많음에도 아직 자기 목장을 가지고 있지 못한 채 목장주들이 방목한 가축 떼를 돌보는 일로 하루하루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래는 위스콘신 주에서 빌린 땅으로 농사를 지으며 살았는데, 땅 주인과 마찰을 빚은 끝에 주인을 살해한 뒤 도망쳤기 때문에 수배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제베디아 캐시디라는 이름은 가명이고, 원래 이름은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그건 플레이 중에 알게 되실 겁니다. GM님은 이미 알고 계시죠?

 

GM : 네.

 

제베디아 캐시디 : 여튼 제베디아는 그렇게 일용직을 전전하다, 연방 보안관의 추적이 좁혀옴을 느끼고 애리조나 주 '새포드'라는 작은 마을에 숨어있는 상태입니다. 돈이 거의 다 떨어져가는 상태라,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외모는 (그림 업로드) 이렇게 진한 회색 머리칼과 머튼챱스 수염을 기르고 있습니다. 복장은 평범한 카우보이처럼 때 탄 셔츠와 바지, 낡은 모자를 눌러 쓰고 있습니다.


제베디아 캐시디 : 무장은 콜트 M1837, 그러니까 '싱글 액션 아미' 리볼버 세 자루를 오른쪽 겨드랑이와 양쪽 허벅지에 차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투용 보위 나이프를 왼쪽 겨드랑이에 차고 있습니다. 공격 스킬은 따로 찍지는 않았고, 방어 스킬로는 '엄폐 강화' 찍었어요. 나무 울타리나 나무 술통 뒤에 숨어도 바위나 강화벽 뒤에 숨은 것처럼 방어 보너스 높여받는 패시브져. 특성은 '강한 등' 찍어서 탱킹력을 좀 강화했습니다. 세 자루라 좀 많다고 느끼실 수도 있는데, 속사나 정밀 사격 같은 원거리 딜 스킬 하나도 안 찍고 극탱 / 근접 트리로 갈 거라, 적한테 붙기 전 최대한 총알을 많이 쏟아내기 위해서 초반 자금을 좀 많이 썼습니다.


GM : 하긴 탱트리에는 근접 공격 강화가 보너스로 붙긴 하니까 그게 효율적일지도요.

 

메어리드 웨슬리 로스 : 콜트 M1837은 중절식인가요?

 

제베디아 캐시디 : 아녀 스윙 아웃 방식이요. 옵치 맥크리 총처럼요.

 

메어리드 웨슬리 로스 : 아하 저 캐릭터 컨셉 겹칠까봐 ㅋㅋ 저 속사 트리 타려고 베이스 깔아둬서요.

 

제베디아 캐시디 : 아 저는 저번에 GM님이랑 비슷한 배경 캠페인 돌릴때 딜 트리 타봐서, 이번엔 탱 트리 타보려구여.

 

GM : 음, 그럼 제베디아님은 '중년 수배범 카우보이' + '탱킹' 이군요.

 

제베디아 : 네 맞습니다.


GM : 네 다음 윌리엄님 해주세요.

 

윌리엄 '더 매치' 하딘 : 음...저는 '내기 사격'에 능한 23세의 젊은 탐광자입니다. '성냥'이라는 뜻을 가진 별명 '더 매치'는 '성냥에 불붙이기' 내기 사격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는데에서 붙은 별명입니다.


GM : 그래서 스킬을 '매의 눈'이랑 '굳건한 손가락' 둘 다 찍으신 것이군요.


윌리엄 '더 매치' 하딘 : 네. 조준 보정 스킬 두 개나 찍는 건 극초반에 좀 비효율적이긴한데, 그래도 딜 트리 타면 어차피 스킬포인트가 여유가 좀 있어서 후반 조준 보정에 투자할 포인트를 좀 일찍 투자한 셈 치는거죠 뭐. 여튼, 저는 심심풀이로 내기 사격을 하며 광산촌 경비 업무를 하며 살아가다가, 광산에서 나오는 금덩이들을 보고 저 자신도 금광을 찾기 위해 서부로 떠났고, 사금이 나온다는 소문을 듣고 콜로라도 강으로 가는 중입니다. 그리고 콜로라도 강의 원류 근처에 있는 '새포드' 마을에 잠시 들른 참입니다.


윌리엄 '더 매치' 하딘 : 무장은 저도 '싱글 액션 아미' 두 자루를 오른쪽 허벅지에 두 자루 차고 있습니다. 등에는 레버액션 라이플 '윈체스터'를 메고 있습니다. 사실상 주력 무기구요, 앞으로도 조준 보정 + 소총 사격 쪽으로 갈 것 같습니다. 복장은 평범한 카우보이 복장에 지저분한 빨간색 판초를 두르고 있습니다.


GM : 윌리엄은 저격수 + 야망넘치는 탐광자군요.


윌리엄 : 네. 대충 맞습니다.


GM : 다음은 메어리드 님


메어리드 웨슬리 로스 : 저는 전설적인 여성 총잡이 '캘러미티 제인'을 동경해 서부로 무작정 도망쳐 나온 부유한 아가씨가 컨셉입니다. 저는 어렸을 적 보모로부터 캘러미티 제인이 남장을 하고 군복무를 하거나, 남자들을 결투에서 쏴죽였던 이야기를 들으며 모험심을 키웠고, 바쁘신 부모님 몰래 아버지의 사냥용 소총과 권총으로 사격 연습을 하며 때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정해주신 다른 가문의 부유하고 배나온 중년 남성과의 결혼식 전날, 아버지의 리볼버 두 자루와 비상금을 주머니에 쓸어담고, 부모님의 목장일을 거들던 카우보이의 옷을 훔쳐 서부로 달아났습니다. 부모님의 추적자를 따돌리며 저는 점차 '서부 개척자'로서의 면모를 각성해나갔고, 제 2의 캘러미티 제인이 되기 위해 서부에서 어떤 전설적인 업적을 쌓는데 매진하고 있습니다.


메어리드 웨슬리 로스 : 저는 중절식 웨블리 리볼버 두 자루를 항상 양 허벅지에 차고 다닙니다. 중절식 리볼버 특성 상 다른 리볼버보다 장전 속도가 좀 더 빠르지만, 딜이나 조준은 좀 약할 거에요. 그런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적이랑 근접해서 최대한 많은 총알을 최대한 짧은 시간에 때려박는 스타일로 싸우고요, 그런 스타일을 극대화하기 위해 '패닝'을 찍었습니다.


제베디아 : 퍄퍄퍄퍄퍄 패닝


윌리엄 : 금-단의 스킬 트리


메어리드 : ㅋㅋ 왜요


GM : 모 아니면 도 스킬 트리...잘 박히면 원콤 뜨는데, 주사위 안 나오면 총알 12발 중 한 발도 안 맞을 수도 있는거죠.


메어리드 : 크킄...여러분 모두 제 똥 잘 치워주시길...아님 지금이라도 좀 스킬 트리 바꿀까요.


제베디아 : 아뇨. 어차피 무장도 웨블리 리볼버고, 스킬이나 스탯도 다 속사 쪽으로 찍으셨을텐데 저랑 같이 근접해서 적들의 피로 목욕하죠.


윌리엄 : 맞음. 저 약간 효율충 스킬 찍어서, 메어리드 님 주사위 좀 안나와도 한 방에 파티가 터지고 그러진 않을 듯. 그래도 혹시 모르니 근접 무장 하나 정도는 플 중에 챙기시는게 마음 편할거임.


메어리드 : 넵. 여튼, 저는 그런 배경과 스킬 트리를 찍었구요. 외양은 금발의 미녀지만, 옷은 허름한 양치기의 옷입니다. 가죽으로 이곳저곳 덧 댄 청바지와 화약 검댕이 묻은 얼굴 때문에 '예쁘장한 남자' 정도로 보입니다. 어쨌든 저는 전설적인 업적을 쌓고 싶어하지만,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이지요. 그래서 저는 일거리를 찾아 콜로라도 강 유역을 돌다가, '새포드 마을'을 지나가던 참입니다. 너무 오랫동안 말 위에 있었던 나머지, 한 일주일 정도 이 곳에서 쉬려고 여관방까지 잡아둔 상태입니다.


GM : '근접 속사맨' + 모험을 동경해 가출한 소녀군요.


메어리드 : 냅


GM : 그럼 마지막 분 해주시길.

 

웨이드 '라그나로크' 콜먼 : 저는 연방 보안관에게 고용된 살수입니다.


GM : ?


제베디아 : ?


윌리엄 : ?


메어리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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