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재미 없느냐고 하면... 분명히 오지게 재미있게 놀고 있긴 합니다만, 그와는 별개로 이번 이야기를 어떻게 수습해야 할 지는 감이 잘 안 잡힙니다. 아산병원 있는데면 거기가 풍납동인데, 풍납동, 잠실, 올림픽공원 근처에 정원이 딸린 단독주택이면... 이건 뭐, 저소득층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부유층이냐 준재벌이냐를 따져야 하는 수준 아닙니까? 이건 또 신선한 경험이라서 말이죠.


따라서, 참여자 두 분(미친오알님과 으으시발님)께서는 최악의 경우 다음과 같이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을 각오해 주시기 바랍니다.


1. 니코틴걸은 미친오알님의 재인 뿐, 혜선이는 사실 니코틴 걸이 아니라 서민놀이중인 준재벌집 아가씨입니다.

2. 둘은 친구가 된 것이 아닙니다. 그저 혜선이는 자신도 불우한 처지인 척 가장하고 재인의 마음을 가지고 놀고 있을 뿐입니다.

3. 이야기의 결말은, 혜선에게 길들여진 재인이 혜선이네 집 정원의 개집에서 사육당하는 것으로 끝날지도 모릅니다.(...)


낄낄낄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