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이란건 개인이 자기 pc에 한정해서 짜는 시나리오라고도 볼 수 있는데
시나리오란건 당연하지만 누가 봐주지 않으면 의미가 없음
근데 쨍마냥 한두바닥씩 줄줄 써봐야 그걸 아무도 안읽어주지
그래서 선택한 가장 쉬운 존재감 발휘법이 플레이 중인 세션 내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거임
그렇게 함으로써 설정이 기존 세션에 녹아들게되고 플레이어는 전체 시나리오의 지분을 일정 부분 획득하는거지
그런데 이 지분의 양은 그 설정이 얼마나 디테일하게 구현되었는가에 따라 또 달라질 수 있음
나는 둔기전사인데 둔기가 룰 상으로 칼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면 전사라는 속성만 남겠지
하지만 둔기에 물건을 파괴할 수 있다라는 옵션이 룰 상으로 달려있으면 저택의 문을 때려부수건 보물상자를 강제로 두드려까건 이야기의 한 조각이라도 더 획득할 여지가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