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시대 표상은 되게 느슨하게만 룰북에 설명되어 있음. 근데 서플사면 은근히 흥미로운 내용이 많이 나옴.




서플 사긴 다샀는데 번역한건 3,4편 뿐이라 다 말은 못하겠는데 추천할 만한게 2개쯤 떠오르네.




먼저 7표상 켐페인이라는 서플이 꽤 편함. 솔직히 한팀에서 다 다루기엔 열셋 표상이 너무 많단 말이지. 그래서 표상 여섯쌍을 각각 하나로 합친거임. 오크두령은 찐따라 한명으로 냅두고, 드워프 크루세이더, 골든 원(황금거룡+황제), 야생여왕, 지옥여왕, 선지자(대마도사+사제), 그리고 여전히 삼두회가 있음. 삼두회는 흑왕이 프린스 오드 쉐도우즈가 되면서 결국 흡수합병한 모양임. 표상의 숫자를 줄인다는 기획이 숙련된 마스터에겐 더 흥미롭게 다가온다. 이로 인한 용제국의 변화와, 추가된 직업 재능이나 주문들, 특기들이 꽤 유용하고, 표상을 줄인 것으로 세션내 표상의 밀도를 높힐 수 있다. 원래 13시대에선 표상이 너무 많아서, 마스터가 사전에 표상을 줄이거나, 관리를 진짜 엄청 잘했어야 했는데, 그런 문제가 사라져서 좋다. 최애 표상이 악귀술사인데 시체왕이랑 악귀술사랑 섞으니 넘 멋진 표상이 나온건 비밀. 지옥 여왕 애껴요.




그다음은 표상의 아이들. 왜 힘을 이어 받은 아이들이라고 제목을 의역했는지 모르겠는데 칠드런 오브 차일드라는 책임. 그냥 간단하게 각 표상의 자식이 어떤 존재일지 설명해 주는데, 각각의 표상의 성격, 그리고 사회의 성격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 있어서 좋다. 특히 삼두회 파트가 재밌다. 삼두회는 모두 인간이 될 정도의 능력이 있음. 청왕은 인간이 되는걸 즐기고 휴머노이드 자식을 낳을만 함. 흑왕은 귀찬긴 해도 할법하고, 그걸 자신의 계획의 일부로 삼으려 할거임. 근데 적왕은 할 수야 있음. 근데 인간으로 산을 태울만한 불을 내뿜을 수 있나? 없다고? 그럼 왜함? ??????? 이런 태도라서 넘 멋짐. 그리고 표상의 자식 에너미 버전이 있는데, 13시대 에너미를 사악하게 짜면 어떤 물건이 나오는지 보여줌. 13시대 소개 영상에서 코어북 나오는 괴물들보고 조나단 트위트와 롭 헤인소가 괴물들이 착하다고 했는데, 리얼임.....



그외에는 기승룰 하나 번역했고, 이후엔 디앤디 시나리오 번역하느라 바쁜데 여하튼 서플들 재밌더라. 일주일에 3번씩 돌리는데도 안질리니까 넘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