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물건은 크툴루 쓰루 디 에이지스(Cthulhu through The Ages). 사람에 따라 괜찮을지도 모르겠지만
반대로 한-없이 쓸모 없을 가능성도 있는 묘한 서플먼트임. 모 보드게임이나 본격 평행세계의 지구 및 이세계 배경
RPG와는 관계가 없다. 알겠지?
간단한 소개
쉽게 말해서 이 서플먼트는 CoC 세팅들 중에 7개를 축약해서 모아놓은 종합세팅 세트임. 그래서 그런 세팅을 적당히
뭉뚱그려서 할 사람이라면 읽어 볼 만 하겠지만 아니라면 별로 필요 없음. 그러니까 대충 80여 페이즈 되는 소책자에
7개 세팅 합쳐 놓으려니 한 세팅에 5~7페이지 정도 분배되는 분량이라서 메카닉적 요소 같은 거만 쓱싹 적어 놓아서
이런 세팅을 깊게 파려는 수호자는 이거 갖고 절대로 만족 못 하고, 이런 세팅에 관심이 없다면 그런 거 안 할 거니
필요가 없겠지? 또한 서부-크툴루나 대혁명-크툴루 등은 이거 나온 이후에 출시되어서 여기엔 언급이 아예 없음.
크툴루 인빅투스(Cthulhu Invictus)
고대 로마 크툴루. 다만 7판 인빅투스의 판권은 오스카 리오스가 들고 가서 카오시움에서 안 나오는 걸로 확정됨.
킥스타터는 이미 한참 전에 끝나서 예정대로면 이번 달에 물건이 나와야 될 텐데 과연 그럴 수 있을지는 모르겠음.
설명은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rpg&no=37954 참조.
크툴루 다크 에이지스(Cthulhu Dark Ages)
중세 암흑시대 크툴루. 이거는 원래 덕국쪽에서 나온 물건이었는데 카오시움 본사 라인으로 편입된 묘한 케이스.
7판 룰에 맞춰서 새로 낸다고는 했는데 그러고는 이거 아예 소식이 없다....? 나름 기대하는 물건 중 하나임.
설명은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rpg&no=17302 참조.
미씩 아이슬란드(Mythic Iceland)
원래 CoC 서플먼트가 아니라 BRP 직계인데 여기서는 CoC 플레이 용으로 다루는 중. 2판이 언젠가 나올 예정인데
일단 BRP 에센셜이니 뭐니 해서 BRP의 코어 룰을 담은 소책자를 바탕으로 하는 방식으로 낸다고 계획된 상태임.
설명은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rpg&no=33402 참조.
크툴루 바이 가스라이트(Cthulhu by Gaslight)
빅토리아 시대 크툴루. 당시를 다룬 작품들에서 등장 캐릭터들이 크툴루 신화물의 세계에 스까되는 걸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대라는 게 가장 큰 강점임. 판본에 따라서 홈즈도 나오고 화성인도 나오고 그러는 신박한 물건.
설명은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rpg&no=27691 참조.
드림랜드(Dreamlands)
꿈과 희망의 나라 드림랜드를 다루는 세팅. 물론 진짜 꿈과 희망의 나라 서플먼트를 본 사람이라면 이딴 내용 갖고
드림랜드를 돌린다는 것은 마치 윳툴루로 CoC를 이해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을 거 같음.
설명은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rpg&no=42143 참조.
크툴루 이카루스(Cthulhu Icarus)
우주선-크툴루. 모노그래프로 나온 다른 우주-크툴루인 크툴루 라이징과는 달리 그냥 이카루스 호라는 우주선 배경의
마이크로 세팅이고, 이 책에만 나오는 세팅임. Worlds of Cthulhu 쪽에 실린 시나리오였던 프로젝트 이카루스와는
별로 연관은 없다는 듯. 일단 여기의 설정으로는 이카루스 호는 다이달로스 3차 계획(Didalos 3 Plan)의 일환으로
인류권 외곽을 탐사하라고 보내진 탐사선이고 승무원은 몇 명이고.... 그런 기초적인 설정 외의 나머지는 네가 알아서
세팅하라는 컨셉의 물건으로, 쉽게 말해서 이벤트 호라이즌 따라해 보라고 나온 세팅임.
크툴루 엔드 타임즈(Cthulhu End Times)
종말-크툴루. 이것도 여기서만 나온 거고.... 사실 카오시움에서 세팅 서플먼트로 낼까 말까 간 보는 세팅이라고 했음.
다만 이게 2015년에 나온 썰이니까 지금은 어떻게 됐는지 몰라. 하여간 이 세계관에서는 크툴루가 일어나 우리 숲속...
아니 신화속 친구들이 뛰어나오면서 지구 전체적으로 대격변이 일어나서 인류 문명이 폭삭 망했고, 생존자들은 얘들이
신경쓰지 않는 곳에 각기 기지를 세우고 폴아웃 찍는 뭐 그런 전개. 당연히 온갖 괴상한 것들이 돌아다니는 시대라서
생존자들이 멘탈이 개쩔어서 이성 덜 까이고 그럼.
검과 화살(Swords and Arrows)
이거는 세팅은 아니고... 고대 / 중세 / 북방 세팅에서는 주무기가 검방이니 7판에서 갑옷 입고 검방 들고 설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은가에 대해서 룰적인 요소를 간략하게 설명해 놓음. 웃긴 걸로는 방패를 든 캐릭터가 공격을 피할 때
극단적 성공을 하면 공격자의 무기가 방패에 박혀버리는 옵션 룰이 있음. 힘 판정으로 못 빼면 놓치는 거.
3줄 요약
카오시움이 CoC 7판 내면서 세팅들 맛보기 하라고 낸 소책자급 서플먼트
정말 맛보기라서 그 세팅을 깊게 파 본 사람 입장에서는 아쉬운 게 많음.
근데 이카루스 할 거거나 진짜로 맛만 보고 싶다면 이걸로도 충분할 지도?
P.S : 카오시움의 다음 지역 서플먼트는 "호주의 비밀"이라는 것 같던데 언제 나올지는 모름.
그냥 읽을거리네
솔직하게 말하자면 그만도 못하지 않나 싶다. 근데 이게 7달러 좀 넘나 그랬음.
엔드 타임즈 저거 완전 어스돈에서 피난 못 하면 당하는 일 아녀
번역될일은 없겟지만 다크에이지랑 검과화살, 이카루스, 인빅투스는 땡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