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 월드에는 특수 액션이 있다. 이 스페셜 액션은 다른 말로 섹스 액션이라고도 한다.
액션은 해당 행동을 하면 자동으로 발동 되는 것이고, 액션을 하면 해당 행동 또한 발동되는 것이지만, 이 액션은 그 장면을 묘사하기 위한 액션이 아니며, 그 결과로서 벌어지는 일을 규정짓는 액션이다. 이 특수 액션은 플레이북마다 다르고, 시트 첫 장에 적혀있는데, 해당 플레이북의 성격을 규정짓는 느낌도 강하다.
각각 플레이북마다 스페셜 액션들이 무엇이 있나 장깐 살펴보자.
*천사는 상대에 대한 Hx가 +3 이 되고 상대는 천사에 대한 Hx가 1 상승한다.
*칼날요정은 상대가 무슨 특수액션을 가졌던 무시한다.
*싸이코는 심층 두뇌 스캔을 하지만 MC가 질문을 골라준다.
*바이킹은 상대가 나에 대한 Hx가 +3이 되고, 내 상대에 대한 Hx를 1 늘리거나 줄이게 선택한다.
*기사는 판정 실패시 얽매이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기 전까지 패널티를 받는다.
*총잡이는 다음 판정에 +1을 받는다. 상대도 같이 받을 수 있음.
*영주는 상대에게 1바꿈짜리 무료 선물을 할 수 있다.
*교주는 원거리에서 서로에게 협조 또는 방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마에스트로 D는 제공하는 유흥물을 즐긴 상대들이 서로에게 특수액션이 발동하게 한다.
*기계도사는 상대를 대상으로 [물건이 하는 말]이 대성공한 것으로 간주한다.
*예인은 보너스를 받거나, 페널티를 주거나, 선물을 받거나, 홀리기에 대성공한 것으로 간주한다.
싸그리 긁어온 것 같지만, 어차피 http://apocalypse-world.com/ 에서 공개하고 있는 내용이고 상관없겠지?
액션들을 살펴보면 뭔가 이용하고 싶고 써먹고 싶은 것들이 꽤 보인다. 이 액션들이 특별한 점은 이 액션들을 이용하고 써먹어서 이득을 취하겠다는 지극히 계산적인 행동 하에서 위의 액션들을 써먹어도 저절로 이야기의 장면이 나오게 된다.
이를테면 총잡이가, 전투 전에 판정 보너스를 받기 위해서 특수 액션을 발동시킨다고 하자. MMORPG에서 셀프버프를 하는 것같은 이유로 사용되었지만 이 액션은 특수 액션이기 때문에, [중요한 일을 앞두고 연인과 하룻밤을 보내는 총잡이]라는 장면을 만들게 된다.
마찬가지로 [연인에 대해 알고 싶지 않았던 사실을 읽어버린 싸이코], [방랑하는 기사를 붙들어놓기 위해서 하룻밤을 보내는 연인], [영적인 교감을 공유하는 교주], [연인의 몰랐던 사정을 속속들이 알게 되는 기계도사] 등의 장면을 떠올려 볼 수 있을 것이다. 비록 [다음 판정에 +1 받기], [1바꿈짜리 무료선물 받기], [Hx 상승으로 경험치 얻기], [원거리에서 협동으로 보너스 받기]같은 것을 원해서 한 일이라고 해도 말이다.
물론 이렇게 좋은 액션이지만 우리 팀에선 플레이어도 MC도 부끄러움이 많았으므로 발동한 적은 없습니다.
위의 액션들은 물론 자발적이고 상호합의적인 상황에서만 발동되므로 나쁜 어린이들은 저기 가서 손 들고 있으세요.
확실히 이제 AWE로는 썰을 안 풀어도 되겠군!
즉 천사와 바이킹이 동침하면 해피엔딩이라는 것이로군
사실 갤 주제에 맞춰서 글을 한번 써봤을 뿐임 ^^7
성그로 // 천사는 본인이 상대에 대한 Hx가 +3이 되는 것이고 상대는 Hx +1 상승, 바이킹은 "상대가" 나에 대한 Hx가 +3이 되는 것이므로, 동침하면 그냥 천사쪽의 Hx가 +3이 되는 것이고 바이킹쪽은 상대의 선택에 따라 Hx +1 상승이므로... 둘이 동침하면 천사의 바이킹 Hx는 +3 바이킹의 천사 Hx는 2 상승하거나 변동없게 됩니다.
천사to바이킹이 +6 되니까 바이킹에게 해피 엔딩이라고 쓰려고 했었는데 바이킹을 빼먹었음. AWE에서 수정치가 +3 이상 안 올라가는 건 그렇다치고...
Hx가 3 증가하는 게 아니라 "+3"으로 고정이 두번 되는거라...
역시 천사끼리 놀아야 하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