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음, 주검은 모두 자신만의 성물함을 가져야만 하나요? 그럴지도요. (당신의 캠페인에선 이렇지 않다면, 이 질문과 답변은 무시해도 좋아요) 그렇다면 주검 신관도 자신만의 성물함을 가질지도 몰라요. 이에 대해선... 한가지 설이 있습니다. (진실이 아닐지도 몰라요)


- 주검 신관이 한 때 옛 영웅과 함께 모험을 하던 붉은 신관이었다던 설과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당시에는 외눈이 아니었던 외눈은 이 세상의 침공에 성공하기 위해, 당시에는 그리 옛 존재가 아니었던 옛 영웅을 죽일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러기 위해 수많은 계획을 세우고, 암살자를 보내고, 주술을 시도했으나 그 어떤 것도 성공하지 못했죠. 그래서 외눈은 직접 옛 영웅을 찾아가 결투를 통해 죽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옛 영웅은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옛 영웅의 앞에 찾아온 외눈에게 붉은 신관은 저주를 겁니다. 옛 영웅이 죽으면 외눈도 죽도록 만든 것이지요. 하지만 이 저주는 완벽하지 않았는데, 외눈이 죽으면 옛 영웅도 죽도록 되어버린 것입니다. 또한, 이는 주검들의 성물함 제작 주문을 응용한 것이었어서, 붉은 신관은 주검이 되고, 옛 영웅과 외눈의 존재 자체가 함께 주검 신관의 성물함이 되버렸습니다. 그렇게 이 고대의 존재 셋은 모두 하나로 묶인 목숨이 되었고, 이 시대가 되도록 표상으로서 존재하게 된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주검 신관이 붉은 신관이었다는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라면, 이 이야기 또한 사실이 아닐 것입니다. 또한, 다른 가능성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