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사실 이건 마스터와 플레이어들이 상의해야 할 내용일 것입니다. 하지만 몇몇 표상의 경우 이 사항에 대한 설명이 있으니, 다른 표상들도 함께 설명해보도록 하죠.


- 옛 영웅: 세상을 지키는, 그리고 마침내 지켜낸 모험가였습니다. 옛 영웅이 활동한 시대와 그 행적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요.

- 여명대: 옛 영웅이 힘을 잃기 전까지는 없었습니다. 말 그대로, "이 시대의 표상"이죠.

- 신비령: 그녀의 과거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습니다. 최초로 주문을 엮어낸 마법사─아니, 요술사인가요? 신비학자일 수도 있겠네요.

- 떼거리 현자: 현재의 모습으로 흐트러져 버리기 전까지는, 숲사람이었을겁니다. 드루이드들은 주로 숲에 있으니 말이죠.

- 성견자: 대학탑의 학자였으니 지금 꼭대기 층에 있겠죠? 어떤 연구로 그곳까지 올라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대단한 소재였을겁니다.

- 달빛 갈퀴: 달빛 갈퀴가 흡혈귀, 늑대인간, 산송장 등을 사냥하는 이유는 뭐죠? 복수? 계시? 심심풀이? 누구보다도 가깝지만, 가장 장막 뒤에 꼭꼭 숨은 표상입니다.

- 룬장이: 룬난장판은 어느날 갑자기 생겨났습니다. 룬장이의 머리에 혁명적 발상이 떠오르기 시작한 때였죠. 그 과거에도 아마 무언가를 만들었긴 했을겁니다.

- 용권: 금속룡에게서 무술을 배우기 전까지 자신은 단순한 한량이었다고 주장합니다. 그 사상과 주먹은 단순한 떠돌이의 것이 아니지만요.

- 제왕: 이 왕관을 어떻게 쓰게 되었는지 상상해보세요. 아버지가 왕이었나요? 선제후가 선출했나요? 이건 정말로 여러분들에게 달린 문제입니다.

- 군벌: 야만 세상을 떠돌며 세력을 규합했습니다. 온갖 무리를 짖밟고, 회유하고, 협박하고, 다른 문명 세상을 유린해왔죠.

- 잿불아가리: 혈기에 찬 젋은 적룡이었습니다. '잿불'은 과거보다 불길이 약하단 의미죠. 하지만 그걸 아시나요? 잿불은 모든 화톳불의 시작입니다.

- 대상인: [이는 대상인님이 친히 검열하신 정보다. 이상.]

- 새앙쥐 조합: 새앙쥐 조합의 역사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그 내부에는 또다른 오랜 역사의 표상들의 옛 친구들이 남아있을 정도지요.

- 나락 주군: 나락의 주인이 되기 위해 어둡고 좁은 길을 꽤 오래 걸어왔습니다. 아, 사실 나락의 길은 어디건 어둡고 좁긴 하지만요.

- 장로 이무기: 장로 이무기가 장로가 아니었던 시절을 아는 존재는 이 세계에 없습니다. 건넛세계나 아랫세계를 둘러보는건 어때요?

- 피칠갑 기사: 이곳에 오기전에는 당연히 자신이 태어난 문명 세상에 있었습니다. 그 때도 흡혈귀였는지는 몰라도, 기사였던건 확실합니다.

- 주검 신관: 붉은 신관에 대한 이야기는 유명하지만, 거기엔 여러 모순점들이 있습니다. 주검 신관에게 직접 물어볼까요? 죽은 자는 말이 없는 법입니다.

- 영원신부: 영원신부는 영원히 신부였고, 신부이며, 신부일 것입니다. 또한... 그 오랜 시간동안 나락의 주인이 되어오지 못했고요. 신랑들만 불쌍한 법이죠.

- 검은 깃발: 검은 깃발이 생겨난 시기는 여명대보다 약간 빨랐습니다. 홀로 혼돈의 사도들을 막기엔 옛 영웅에게 남은 힘이 조금 적었지요.

- 그림자회: 과거 대학탑에서 몇몇 마법 실험이 금지된 뒤 생겨난 비밀 마법 동호회가 그 기원입니다. 지금도 대학탑 곳곳에 그림자회의 일원이 있을지 모르죠.

- 외눈: 두 눈이 멀쩡하던 시기에는 아직 표상이 아니었습니다. 글쎄, 그 때에는 칭호로 삼을만한 특징이 없었기 때문인가요?


물론 각 캠페인에 따라 이들에 대한 다른 기원이 있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