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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방에 들어오니까 돌아오면 극딜하겠다는 내용이 보이네요.


정말이지... 사랑스럽다니까


네-쨩, 7시가 기다려지는 거에요... 비록 몸은 힘들고 고단하지만.


여동생들을 생각하면 없던 힘도 생기고. 안생기면 쥐어짜기라도 하는 거에요. 빨리 집에 가야지!



아, 그런데 왜 땅이 가까워지는 걸까요. 조금만, 조금만 더 손을 뻗으면...


......


에.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아스팔트 길은 뜨겁네요. 아스팔트가 두근거리는 소리가 들려요.


사람들이 고개를 숙여 네-쨩의 텅빈 동공을 바라보네요.


하지만 네-쨩은... 자신을 기다리는 여동생의 얼굴들을 파노라마로 보고 있어요.


앞이 잘 안보이네요. 아아. 피로한 걸까? 그래도 네-쨩은 아스팔트를 잡고 일어나요.


아지렁이 사이로 여동생들의 얼굴들이 흔들려요.


여동생을 만나려면, 저 너머로 가야 되요.


아스팔트란 이름의 현실을 헤쳐나가야 되는 거에요.


네-쨩은 꿈을 위해서, 아스팔트 위를 걸어요.


덥고, 땀나고, 목 마르고, 밤엔 추위로 벌벌 떨면서 네-쨩은 걸어요.


몇 번인가 쓰러져 무릎도, 팔꿈치도 까여요. 그래도 짚고 일어서요. 


한 쪽 얼굴은 빨갛게 달아올라 있지만. 네-쨩은 거리낌 없이 걸어가요. 


피나고 아프지만. 그래도 걷는 거에요.


그러다 한 줄기 바람이 스쳐지나가면, 아픔은 씻은 듯이 없어지고... 다시 힘을 얻는 거에요. 


그렇게 걷다 보면... 언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