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보기로는 쨍의 핵심적인, 결코 예외 없는 대전제는 '어둡고 혼탁한 세상을 배경으로 저마다 나름 긍정적인 부분 한 두 가지 정도는 있지만 결국 스스로의 오만과 모순, 기타 온갖 문제들 때문에 파멸할 것이 예정된 괴물들의 음울한 비극'임. 뱀프가 됐건 가루우가 됐건 뭐가 됐건 다른 애들은 자신들이 그러한 비극의 주인공임을 자각하고 파멸을 향해 개돌하고 있는데 테키는 거기 끼어 들어서 혼자서 '나는 졸라 세고 졸라 선하며 너님들을 심판하는 정의의 영웅'처럼 묘사되는 게 재수 없음. 


필 브루카토를 까면 되는 각이냐